키움증권은 한국타이어에 대해 경쟁업체 대비 높은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 시기라고 분석했다.
장문수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4% 감소한 1808억원으로 시장 예상 보다 18.1% 하회할 것"이라며 "실적 악화의 공포로 주가는 하락을 지속했지만 내년에는 경쟁사 대비 높은 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타이어는 북미 수요 부진 속 Goodyear, Cooper, Bridgestone 등으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흡수해 내년에 17%~27% 가량 영업이익 개선을 발표했다"며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개선으로 한국타이어 이익 기저효과는 경쟁사 대비 더욱 뚜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유지한다"며 "주가수익비율(PER) 밴드 하단 8배를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저점 이하로 투자매력이 매우 높고 목표 주가인 11.3배까지 주가상승 여력이 높다"고 말했다.
아울러 "실적 불확실성이 종료되는 올해 4분기 실적 전 후 내년 1분기 주가의 탄력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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