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상의 회장·최태원 SK 회장·쩡 페이옌 CCIEE 이사장 참석
"양국 기업인 정기 교류협의체 통해 소통·경제협력 강화 도모"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고위급 기업인 대화 채널이 마련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와 14일 베이징 CCIEE 본사에서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 구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쩡 페이옌 CCIEE 이사장(前 국무원 부총리), 쟝 샤오치앙 CCIEE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민간 기업인들의 교류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고위급 기업인이 참여하는 교류협력 협의체를 신설하는데 합의했다.
양국 기업인 대표 각 10인, 전 정부고위인사 3인, 경제전문가 1인으로 구성된다. 연 1회, 매회 이틀간, 양국에서 교대로 열릴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양국간 교류와 소통을 확대하고 경제협력 관계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고위급 기업인 대화 채널을 신설했다"며 "필요시 양국 정부에 건의 내용을 전달하고 다양한 경제·기술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는 국영 기업 및 민간 기업 300여개로 구성된 싱크탱크로 2009년 설립됐다. 주요 회원사로 CNPC, Chemchina, Sinochem, 국가개발은행, 중국건설은행, 동방항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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