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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금호타이어 인수 안 해"…채권단 "SK 제안 고려 대상 아냐"

  • 송고 2017.12.15 13:43 | 수정 2017.12.15 13:44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SK, 7000억 유증說 사실 무근…산은, SK측 제안했더라도 무의미

SK그룹이 금호타이어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채권단에 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채권단은 이를 큰 의미로 해석하지 않는 분위기다.

시장 일각에선 SK가 제3자 배정 유증으로 7000억원을 투입해 금호타이어를 인수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이와 관련 SK는 15일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금호타이어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못박았다.

산업은행 역시 "(금호타이어 인수 관련) SK의 공식적인 접촉은 없었다"며 "SK측 제안이 유의미하다고 판단하지 않아 정식으로 논의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금호타이어에 대한 채권단의 실사 보고서는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채권단은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주 금호타이어 처리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P-플랜(사전회생계획제도)을 포함해 자율협약, 워크아웃 등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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