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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윤모 대표 “볼보서 한국 ‘아이돌 시장’이라 불려”

내년 판매 목표 올해보다 20% 늘어난 8000여대
"XC60 물량 부족 해소 위해 본사와 협의 적극 진행 중"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등록 : 2017-12-15 15:43

▲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이사ⓒ볼보코리아
“글로벌 볼보 내에서 한국시장은 가장 주목받는 ‘아이돌’ 시장으로 불린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이사는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시장은 성장률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어 최근에 볼보의 가장 큰 시장인 중국 딜러 대표 20여명 등을 비롯, 많은 나라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볼보코리아에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프리미엄 프로세스 등에 대해 본사에서 매번 성공 사례로 발표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볼보코리아가 주목받는 이유는 한국시장에서 볼보 브랜드를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지난 2013년 대표를 맡은 이후 볼보 브랜드를 프리미엄화하는데 가장 큰 역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BMW, 벤츠를 살펴볼 때 볼보도 구매 리스트 안에 넣고 판단토록 했던 것이 첫 번째 가장 큰 미션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표를 맡은 당시)볼보차는 생각보다 못 팔고 있고, 전시장에 가면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볼보를 바라보는 시선이었다”라며 “지난해 XC90 출시 당시에는 가격의 저항이 있었지만 옵션과 서비스 등을 고려했을 때 살만한 차로 이름을 올린 뒤 XC60이 출시된 뒤에는 가격 저항이 없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고 말했다.
▲ 볼보 크로스컨트리ⓒ볼보코리아

볼보코리아가 내년 판매 목표를 올해보다 20% 성장한 8000여대로 잡았다. 올해 판매 목표는 한 달을 남겨둔 11월까지 판매량이 6400여대에 달해 사실상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2013년 1960여대 판매에서 올해 6500대로 성장했는데 이런 성장은 볼보 브랜드로 봤을 때 너무 작다. 내년 8000대를 판매하면 20% 성장하는 것인데 크게 부담 있는 숫자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딜러사들도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데 그것을 맞추기 위한 판매 규모는 1만대 정도”라고 덧붙였다.

내년 2분기에 XC40으로 소형 SUV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진다. 때문에 마케팅 키워드를 “프리미엄의 보편화”로 잡았다. 그는 “내년에는 외연을 확장하고 젊은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모델인 XC40을 2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젊은 여성분들이 언제 나오는지 궁금해 하고 있다. 좋은 가격과 옵션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서비스 질도 높인다. 서비스 네트워크를 이 대표가 부임한 2013년 10곳에서 올해 말 22곳으로 12곳을 늘린데 이어 내년에는 26곳 체제로 운영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XC60의 물량 부족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현재 상황으로서는 내년 여름에나 차를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10월 23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출시한지 두 달 만에 계약물량만 2400대에 달하는 상황이다. 일년치 물량을 두 달 만에 계약한 것이다. 500여대 정도 출고해 현재 1900여대의 계약물량이 남았다”라고 현황을 전달했다.

이어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본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에 끼치는 영향이 크고 성장이 빠른 한국의 특성상 물량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이러한 의사가 잘 전달됐고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어 조만간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볼보 XC60ⓒ볼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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