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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정밀화학업체 KCI 지분 44.2% 709억원에 인수

  • 송고 2017.12.15 16:37 | 수정 2017.12.15 16:39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글로벌·스페셜티化·신사업 추진 전략…그룹 2020년 매출 5.5조 목표

"M&A 등 외부와 협력 적극 모색…개방형 혁신 실행 속도 높일 것"

삼양사 박순철 대표(좌측)와 KCI의 윤광호 대표(우측)가 매매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삼양사 박순철 대표(좌측)와 KCI의 윤광호 대표(우측)가 매매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삼양사가 계면활성제 주력 정밀화학기업 KCI 지분 44.2%(498만1003주)를 709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15일 체결했다.

삼양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후 최종 매매대금 지급의 과정을 거쳐 올해 안에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기존 사업 강화와 신규 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M&A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개방형 혁신을 추진 중"이라며 "KCI의 글로벌 고객을 활용해 스페셜티 케미컬 사업의 시장 확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CI는 샴푸 제조시 첨가물로 사용되는 계면활성제을 천연 유래 원료로 제조하는 정밀화학 제조업체다. 2016년 매출 443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로레알·유니레버·P&G와 같은 글로벌 다국적 기업과의 거래에서 발생했다.

현재 KCI가 생산하는 퍼스널케어용 폴리머와 양이온계면활성제는 글로벌 화학기업과 경쟁하며 시장 점유율 2~3위를 차지한다.

삼양그룹은 2020년 매출 5.5조원 달성을 목표로 2.4조원 규모의 투자를 동반하는 성장 전략을 수립했다. 현재 영위하는 화학·식품·패키징·의약바이오 사업의 글로벌화, 스페셜티(고기능소재)화, 신사업 추진이 핵심이다.

특히 매출 1.9조원 규모의 화학사업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강화하고, 스페셜티 케미컬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삼양그룹은 최근 인사에서 '스페셜티 케미컬 총괄'이라는 조직을 신설하는 등 연관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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