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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11월 평균가격 62.38달러…전월비 1.0% ↑

  • 송고 2017.12.16 00:00 | 수정 2017.12.15 17:03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중국 동절기 철강생산 감산에도 철강재 가격 상승

광물자원공사 "향후 원재료 수요둔화로 상쇄될 가능성 높아"

국제 철광석 가격이 10월 대비 소폭 올랐다. 철강재 가격 상승이 견인했지만 이는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광물자원공사가 발간한 '자원시장 월간동향'에 따르면 11월 철광석(62% 분광 중국 수입가 기준) 평균가격은 t당 62.38달러로 전월 대비 1.0% 상승했다.

지난달 초 중국 최대 철강 생산지인 허베이성에서 연간 철강 생산능력 감축목표(올해까지 2555만t의 제강능력 감축)를 발표하면서 원재료 수요감소에 따른 가격하향세가 예상됐었다.

하지만 철근 재고량이 6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면 서 철강재 가격이 회복됐고 이에 따라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주요항구 철광석 재고량은 1억3985만톤(24일 기준)으로 전주말 대비 170만톤 증가한 가운데 고품위 철광석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고품위 비중은 점차 낮아지는 상황이다.

다만 미달러가치 상승에 따른 투자수요 위축으로 상기 상승압력이 부분적으로 상쇄된 것으로 보인다.

또 10월 세계 철강 생산량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1억4500만톤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의 생산량은 7240만톤, 올해 10월까지 총 생산량은 6% 늘어난 7억9000만톤을 기록했다.

철강산업 구조조정을 통해 생산량 증가를 현재까지는 크게 억제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진행하는 철강산업 구조조정이 대부분 노후 설비를 폐쇄하는 것이라 현재까지는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공사는 "철강 재고가 줄고 수요는 늘면서 철강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점이 철광석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우드매킨지(WoodMackenzie)는 중국 정부의 감산정책에 따른 고로 생산 감소로 인한 철광석 수요 감소, 1억4000만톤에 달하는 항구 재고량 및 브라질과 호주의 수출물량 증가 등으로 향후 철광석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평균 t당 62달러로 예상했다.

반면 호주 철광석 업체 BHP빌리턴은 내년 2월 이전에 철광석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근거로 BHP는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정책으로 고품질 철광석의 수요는 물론 가격 프리미엄이 보장되고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으로 인프라 개발에 따라 1억5000만톤에 이르는 추가 철강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중국의 철강재 가격회복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압력은 철강재 감산에 따른 원재료 수요둔화로 인해 상쇄될 가능성이 높다"며 "발레(Vale)사가 철광석 가격안정화를 위해 5000만톤의 물량 매도 가능성을 내비침으로써 하방 리스크가 점점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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