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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기업 매출증가율 13.8%…6년반 만에 최고

  • 송고 2017.12.15 21:15 | 수정 2017.12.16 11:37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영업이익률도 7년 3개월 만에 최고치…

대·중소기업 격차는 확대

주요 성장성지표.ⓒ한국은행

주요 성장성지표.ⓒ한국은행

반도체 호황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기업들의 매출액 증가세가 6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익성 및 안정성도 개선 추세가 두드러졌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3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의 매출액은 1년 전보다 13.8% 증가했다. 이는 2011년 1분기(16.9%) 이후 최고 수준이다.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4.8%에서 4분기 0.8%로 개선된 뒤 올해 1분기(7.9%), 2분기(8.0%)에 이어 3분기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2분기 8.4%에서 3분기 15.9%로 매출액 증가율이 확대됐다. 비제조업의 매출액 증가율도 7.3%에서 11.0%로 개선됐다. 제조업은 2011년 1분기(20.1%) 이후, 비제조업은 2012년 1분기(11.4%) 이후 최고다.

한은은 "제조업은 반도체, 석유화학 등 주력 제품의 수출 호조와 가격 상승에 힘입은 측면이 있다"며 "비제조업도 건설,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매출액 증가세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대기업은 2분기 8.5%에서 3분기 14.8%로, 중소기업은 5.5%에서 9.5%로 매출액 증가율이 확대됐다. 다만 대·중소기업 간 매출액 증가율 격차는 5.3%포인트로 2분기(3.0%포인트)보다 커졌다.

매출에서 영업 비용 등을 제외하고 구한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3분기 7.6%를 기록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 역시 7.7%이던 2010년 2분기 이후 최고였다.

그러나 업종별, 기업 규모별로 희비가 갈렸다.

제조업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5.7%에서 올해 3분기 8.8%로 상승했지만, 비제조업은 같은 기간 6.3%에서 6.0%로 0.3%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2.5%포인트(5.4%→7.9%) 상승했다. 반대로 중소기업은 1.6%포인트(8.2%→6.6%)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수익성이 높은 1차 금속, 기계·전기전자, 석유·화학 등이 주로 대기업이 많이 몰린 업종"이라며 "중소기업이 많이 분포한 목재·종이, 자동차부품 등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영업이익이 늘자 안정성도 개선됐다.

자기자본 대비 부채를 뜻하는 부채비율은 2분기 85.3%에서 3분기 84.9%로 하락했다. 부채비율은 2003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저였다.

차입금과 회사채를 총자산으로 나눈 차입금 의존도 역시 같은 기간 23.0%에서 22.8%로 소폭 하락했다.

한은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적용대상(자산규모 120억 이상 등)인 비금융영리법인 1만6645개 중 3324개 기업을 표본 조사했다. 그중 74.4%가 조사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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