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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생산자물가 5개월 만에 하락…도시가스·농수산물 영향

11월 생산자물가지수 103.02…전월비 0.1% 하락
전력·가스 및 수도 2.9%, 농림수산품 0.5% 물가 내려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등록 : 2017-12-19 06:00

▲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추이.ⓒ한국은행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력·가스 및 수도 요금과 농림수산품의 가격 하락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한 달 전보다 0.1% 줄어든 103.02를 기록했다. 국내 생산자물가지수는 7~10월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2014년 12월(103.11)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른 바 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수로 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뜻한다. 이 지수는 2010년을 기준(지수 100)으로 현재의 물가를 지수 형태로 산출한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5% 하락했다. 돼지고기(6.2%), 달걀(7.5%) 등 축산물의 가격은 올랐으나 배추(-14.8%), 감귤(-19.0%), 건고추(-4.5%), 수박(-11.5%)과 조기(-41.2%), 넙치(-5.1%) 등 농·수산물이 물가 하락을 주도했다.

전력·가스 및 수도도 산업용도시가스(-10.8%), 주택용도시가스(-9.4%), 일반용도시가스(-10.5%) 등 도시가스요금 인하 영향으로 전월대비 2.9% 하락했다.

공산품은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오르면서다. 서비스업은 금융 및 보험 등이 올랐으나 사업서비스, 운수 등이 내려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이 전월대비 0.3%, 신선식품은 3.7%씩 하락했다. 에너지(-0.6%), IT(-1.1%)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 지수는 전월대비 보합세였다.

상품과 서비스 가격변동을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하락한 98.12로 나타났다. 원재료는 수입이 내려 전월대비 0.9%, 중간재는 국내출하 및 수입이 내려 전월 대비 0.3%씩 하락했다. 최종재 또한 국내출하 및 수입이 내리면서 전월 대비 0.5% 떨어졌다.

수출을 포함한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 가격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줄어든 99.21이었다. 농림수산품과 공산품 모두 수출이 내려 전월대비 0.5%씩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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