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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8대 그룹 회동 취소…대화 창구 마련은 지속

  • 송고 2017.12.19 08:50 | 수정 2017.12.19 09:05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김현철 경제보좌관, 기업인 만나 의견 청취 기대

8대 그룹 특정 취지 훼손…청-재계 대화 창구 필요성 공감

지난 7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 7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청와대와 재계 8대그룹 고위 경영진 간 회동이 행사를 이틀 앞두고 돌연 취소됐다.

19일 청와대와 재계에 따르면 오는 20일 김현철 대통령 경제보좌관과 8대그룹 대외협력 담당 임원들은 서울 시내에서 비공개 만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비공개 간담회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장동현 SK(주) 사장, 하현회 LG그룹 부회장, 황각교 롯데그룹 사장, 오인환 포스코 사장, 홍순기 GS 사장, 여승주 한화 사장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는 청와대가 대한상의를 통해 비공식 회동을 제안, 8대 그룹과의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회의 주제는 없었으며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소통의 자리가 될 것으로 점쳐졌다. 특히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후 단절된 청와대와 재계의 소통 창구가 다시 열릴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 후 관계 개선의 물꼬가 트인 상황에서 가장 민첩하게 움직일 곳이 기업인 만큼 대화의 창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모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청와대는 회동 사실이 언론에 알려려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며 이를 취소했다. 더불어 8대그룹을 특정해 만나는 것은 취지에 맞지 않다며 경제보좌관은 기업인들의 말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듣는 것이 역할임을 강조했다.

청와대가 일정을 미루긴 했지만 대기업과의 회동은 계속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산업계·재계와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기류가 청와대 내부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그 결과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LG그룹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접촉이 이뤄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재계 입장에서는 법인세 인상,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정부와의 관계가 경색됐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지속적으로 입장을 전달하는 방법이 최선이라는 공감대가 모아지고 있다.

청와대도 재계와의 대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화할 최저임금 인상 논의와 경제·투자 활성화, 노동 현안 등을 해결하기 위해 주요 대기업과의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통령과 총수의 만남에서는 실무적 논의가 어려운 만큼 상시적 협조를 위한 대화 창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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