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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 발효 3년' 양국 무역액 13.6%↑…증가세 전환

  • 송고 2017.12.19 11:00 | 수정 2017.12.19 10:46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대중 수출액 14.1% 급증..13개월 연속 증가세

대중 무역흑자액 390억 달러..전년보다 17% 늘어

[세종=서병곤 기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가 발효된 지 3년차를 맞이한 올해 양국 간 상품교역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은 지난해 11월 이후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으며 대중 무역흑자액은 390억 달러를 기록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1~11월 누적 기준 한중 FTA 발효 3년차 양국의 상품교역액(수출액+수입액)은 2175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6% 증가했다.<그래프 참조>

지난해(-7.0%) 저유가 및 중국의 성장둔화 등의 요인으로 감소세를 보인 양국 교역액이 올해에는 증가세로 전환됐다.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액은 1283억 달러로 전년보다 14.1% 증가했다.

작년 11월 이후 13개월 연속 대중 수출 증가세가 지속된 것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및 석유화학제품 등 중간재 제품이 수출 견인했다.

FTA에 따른 관세 혜택품목의 수출 증가율(19.2%)이 비혜택품목의 수출 증가율(12.6%)을 상회하면서 FTA가 수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은 지난 10월 기준 9.8%로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으마 국가별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우라나라의 대중 수입액은 892억 달러로 전년대비 12.9% 증가했다.

대중 수입 역시 작년 11월 이후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컴퓨터·철강판 등 중간재의 비중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했다.

중국의 한국 시장 점유율은 20.4%로 2015년 이후 계속해서 한국 수입시장의 5분 1 이상를 차지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대중 무역수지는 39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6.7% 늘어난 수치다.

한중 FTA 수출활용률은 지난 9월 기준 42.5%로 발효 2년차 대비 8.6%포인트 증가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중 대중 FTA 수출활용률은 발효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42%를 기록했다.

지난 3분기 한국의 대중 투자(21억7900만 달러)는 전년대비 20.2% 감소했으며 중국의 대한국 투자(6억1000만 달러)의 경우 63.4%나 급감했다.

산업부 관게자는 "올 1~11월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 증가는 기저효과 및 유가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 등의 요인도 있으므로 향후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으로 서비스 시장 진출 확대 및 상호 투자 활성화를 꾀하고, FTA 활용률 확대 지원정책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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