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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장, 미·중 지고 인도·브라질 뜬다

  • 송고 2017.12.19 14:30 | 수정 2017.12.19 14:41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미국과 중국 시장 위축으로 내년 글로벌 만매 1.2% 증가 그쳐

경제성장 신흥국으로 수요축 이동

내년 전세계 자동차 시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자동차 시장의 두 기둥인 미국과 중국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그럼에도 인도를 비롯한 러시아, 브라질 등의 신흥국들이 시장의 숨통을 조금이나마 틔워줄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및 업계 등에 따르면, 내년 전세계 자동차 판매는 9372만대로 올해보다 1.2%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과 미국 시장의 침체 때문이다. 중국은 내년 판매가 2423만대로 올해보다 1.3% 뒷걸음질 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역시 내년 판매가 1698만대로 올해보다 1.7% 감소할 전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가량이나마 증가할 것이라고 보는 데는 인도와 러시아, 브라질 등의 신흥국의 수요가 살아날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올해에도 8.5%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인도는 내년에 8.7% 늘어난 348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의 원동력은 주마다 달랐던 부가가치세를 하나의 상품서비스세(GST)로 통합한데 따른 구매심리 개선과 함께 스즈끼마루티 공급 및 판매점 확대, SUV 신모델 출시 등이 꼽혔다.

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인도 자동차 시장의 소매판매는 지난해 11월보다 20% 증가하며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12월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져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인도가 자동차 대중화시기로 본격 진입함에 따라 신차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8.8% 성장한 브라질은 내년 판매량이 7.8% 증가한 233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가 회복되고 있어 구매력이 개선되고 있고 볼륨차급 신차로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올해 11.7% 증가해 160만대 규모 시장으로 올라선 러시아는 내년에 16.7% 급증한 186만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선 전 정부 지원 확대와 금리인하에 따른 자동차 금융 확대 등이 수요 전변을 확대하고, 라다 C-CUV, 르노 더스터, 토요타 캠리, 스코다 카록 등 신차가 출시해 판매량을 끌어올릴 것이란 관측이다.

올해 전년대비 0.7% 감소한 182만대에 그친 우리나라는 내년에 1.1% 줄어든 180만대 수준으로 시장이 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상과 신차구매 수혜 정책 부재, 고용부진 등이 이유로 분석됐다.

김영구 한양증권 연구원은 “내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올해와 유사한 경쟁심화 속 저성장이되겠지만 현대차그룹은 중국 판매 회복과 전략적 신차 투입 등 시장 대응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내년 추세적 금리 인상 영향과 하반기 자산축소에 따른 소비 위축 등으로 제로성장이 예상되며 중국 시장은 정책효과가 사라지지만 시진핑 집권 안정화로 연착륙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고성장 속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 회복세가 빨라지며 글로벌 시장의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라면서 “정치적 안정을 기반으로 한 자동차 산업 정책 효과와 우호적인 원자재 및 환율 흐름 등이 신흥국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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