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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사운드 전쟁'…프리미엄 브랜드 총출동

  • 송고 2017.12.19 16:30 | 수정 2017.12.19 14:48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LG전자, B&O·메리디안 협업…프리미엄 스피커 출시

삼성전자 하만 인수…오디오 브랜드 다수 확보

ⓒ삼성전자

ⓒ삼성전자

가전업계가 무한한 확장성을 가진 오디오 분야를 강화하고 나서면서 가전기업들과 기존 오디오 시장 강자들의 협업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영국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과 협업한 사운드바 및 포터블 스피커를 선보인다.

메리디안은 영국을 대표하는 오디오 전문기업으로 스피커는 물론 디지털 사운드 처리기술, 디지털 음원의 포맷과 규격들을 개발해왔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조화로 명성이 높으며 랜드로버 등 세계적 명차에도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설계했다.

LG전자는 올 초부터 메리디안과 사운드바, 포터블 스피커에 최적화된 고음질 음향 기술을 적용해 최상의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LG전자는 스마트폰에 적용할 오디오 기술 개발을 위해 메리디안에 앞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과도 손을 잡았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음향 품질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LG전자는 V30의 마케팅 포인트를 생생한 음질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B&O플레이'가 튜닝한 이어폰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시그니처 에디션'에도 포함됐다.

LG전자가 뱅앤올룹슨 B&O플레이, 메리디안 등과 손잡는 것은 삼성전자 산하로 편입된 하만이 보유한 브랜드들과 결별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국의 오디오 및 전장기업 하만(Harman)을 인수하면서 전장시장은 물론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했다.

하만은 하만카돈을 비롯해 렉시콘, 마크 레빈슨 등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다수 소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하만 인수를 발표한 후 올해 3월 M&A를 마무리지었다. 지난 7월부터는 하만의 오디오 제품을 국내에서 판매한다.

삼성과 하만의 공동 비전은 커넥티드 라이프를 실현시켜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겠다는 것이다.

디네시 팔리월 하만 CEO는 "삼성의 스케일과 R&D, 유통망에 하만이 가진 전장 및 기업 솔루션 부문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업계 최고의 커넥티드 기업이 탄생했다"고 평가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커넥티드 시대에 AI비서, AI스피커의 등장으로 오디오 기술은 필수적"이라며 "고음질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것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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