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전장보다 37.45포인트(0.15%) 하락한 24,754.75
뉴욕증시가 미국 하원에서 세제개편안이 통과된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45포인트(0.15%) 하락한 24,754.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69포인트(0.32%) 내린 2681.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91포인트(0.44%) 낮은 6963.85에 장을 마감했다.
세제안이 하원에서 통과되고 상원 표결을 앞둔 상황에서 일부 이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 애플 등 일부 기술주가 내림세를 보인 것도 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이날 하원은 227대 203으로 세제안을 가결했다. 민주당 의원은 모두 반대했다. 상하원에서 세제안이 모두 통과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서명할 수 있게 된다.
노무라 인스티넷은 애플의 주가 가치가 높은 상황이라며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다.
인스티넷은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가도 185달러에서 175달러로 낮췄다. 이에 따라 애플의 주가도 1% 하락했다.
인스티넷은 그동안 애플의 주가를 끌어올렸던 아이폰 주기가 거의 막바지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인스티넷을 포함한 나머지는 '중립' 의견이며 '매도' 의견은 없다.
애플의 주가는 올해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한 대형주 중 하나다. 애플의 주가는 올해 52% 급등했다.
기술주 또한 올해 40% 상승했으며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이날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을 이익 실현 기회로 봤다고 진단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는 증권사 투자의견 상향에 0.8% 상승했다. RBC 캐피털 마켓은 GM이 지난 3분기 실적 이후 부진을 견뎌낼 것으로 본다며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높였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이 2% 가까이 하락하며 가장 크게 내렸다. 유틸리티도 1.8% 하락했고, 기술과 통신, 소재, 금융, 헬스케어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에너지와 필수 소비 등은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51% 오른 9.9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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