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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혁신위 "거래소 임추위, 외부전문가 과반수 이상 돼야"

  • 송고 2017.12.20 10:00 | 수정 2017.12.20 10:00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최근 한국거래소 이사장 선임 매끄럽지 못해… 투명성·정당성 확보해야

공정 투명한 인사 위해 임추위 중립적 외부 전문가 과반수 이상 구성해야

금융행정혁신위원회는 한국거래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과반수 이상이 외부 전문가로 구성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혁신위는 20일 최종 권고안을 통해 금융 기관장 선임 과정의 투명성과 정당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절차 등을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혁신위는 금융 병폐로 지적돼 왔던 금융권 이슈와 행정을 개혁하기 위해 마련된 금융위원회 산하 민간 자문 기구다.

혁신위는 "최근 한국거래소 이사장 선임이 매끄럽지 못했다"며 "한국거래소는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 선임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임추위를 중립적인 외부 전문가가 과반수 이상 되도록 구성하고 이를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거래소 정관에 따르면 임추위는 사외이사 5인, 관련협회 추천 4인으로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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