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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양산 개시…수원산단 공장 준공

수원 고색동 산업단지 내 생산공장 준공…연간 최대 2만여대
주요 공정에 자사 협동로봇 도입 '로봇이 로봇을 생산'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7-12-20 14:17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왼쪽에서 세번째)과 박지원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두산로보틱스 공장을 방문해 협동로봇 조립공정을 살펴보고 있다.ⓒ두산
두산로보틱스는 경기도 수원시 고색동 수원산업단지에 협동로봇 공장을 준공하고 양산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 공장의 연면적은 4451㎡, 연간 최대 생산량은 2만여대에 달한다.

특히 작업자의 오작동을 미연에 방지하는 풀 프루프(Fool Proof), 설계와 공정별로 품질을 검증하는 IPT(In-Line Process Tester) 절차를 적용했다. 주요공정에서는 사람과 협동로봇 완제품이 함께 작업하면서 '로봇이 로봇을 생산'하게 된다.

두산의 협동로봇은 작업자와 안전한 협업을 보장하는 업계 최고수준의 충돌감지력을 자랑한다. 또 오차범위 0.1mm의 반복 정밀도와 각 축에 탑재된 고성능 토크센서를 통해 사람의 손재주가 필요한 섬세한 작업도 가능하다. 모델에 따라 최대 15kg까지 들어 올릴 수 있으며 최대 작업반경은 1.7m다.

두산 협동로봇의 1호 고객인 일진그룹은 내년 말까지 주요 계열사 공정에 협동로봇을 투입하고 추후 도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5년 제품 개발단계부터 협력해온 현대자동차도 최근 본격적인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전자, 화장품, 식품, 가구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협동로봇 도입을 위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내년에 해외로 진출해 연간 1000대 이상, 2022년에는 연간 9000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수원 생산공장 준공과 양산 개시를 통해 협동로봇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게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