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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신성장동력 사업, 내년 실적개선 '기대만발'

SKC 신성장동력 계열사 수장 바꿔…바이오·반도체 등 역량 강화
내년 구조조정 성과 나타나 영업이익 올해 대비 큰 폭 증가 예상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7-12-20 15:13

SKC가 계열사 수장을 교체하는 등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내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SKC는 최근 2018년 임원 인사를 통해 주요 계열사 대표를 교체했다. SK바이오랜드에 이근식 신임 대표를, 일본 미쓰이화학과 합작회사인 MCNS에는 임의준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기존 SKC 장수(Jiangsu) 대표를 맡았던 김희수 대표는 SKC하이테크앤마케팅 대표자리로 이동했고, SKC 장수 대표로는 강영구 대표가 신규 선임됐다.

해당 계열사들은 SKC의 대표적인 신사업으로 꼽힌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3년간 SK바이오랜드를 이끌어온 정찬복 사장을 대신해 신임 대표에 오른 이근식 대표는 SKC에서 PO/PG사업본부, PET필름 국내사업본부 상무, 뉴비즈 개발부문 부문장을 역임했다.

SKC 관계자는 "이 신임 대표가 SKC의 주력 사업인 화학, 필름, 뉴비즈 등 전 부문을 두루 거쳤고 뉴비즈 부문장으로 BHC(뷰티앤헬스케어) 사업을 리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랜드는 중국 해문에 연 5000만장 규모의 바이오셀룰로스 마스크팩 공장을 건설 중으로, 내년 5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SK바이오랜드는 현재 연간 2250만장 규모의 바이오셀룰로스 생산공장을 국내에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올해 100% 자회사로 편입된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을 이끌게 된 김희수 대표는 SKC 장수 대표를 역임하며 중국에서의 사업 개발에 앞장서왔다. 그간 중국에서 필름을 비롯한 신사업을 주도해왔던 만큼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의 중국 시장 진출에 역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은 LCD 등 디스플레이용 소재, 광학필름, 배터리파우치, 반도체 소재 등의 역량 강화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그간 SKC 화학사업부문장이 겸임해온 MCNS 대표를 임의준 대표가 전문적으로 관리하면서 자동차부품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처럼 SKC가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계열사 대표를 새롭게 선임하면서 내년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이응주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반도체 소재, SK바이오랜드 등 BHC 등 신사업 분야 이익이 전분기 대비 40.8%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에도 반도체 웨이퍼 연마재(CMP 패드)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공장을 겨냥한 조인트벤처인 SKC 남통 전자재료가 완공되는 등 반도체 소재 분야 투자가 성과로 나타나 올해 대비 27.4%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의 황규원 연구원은 "작년부터 본사 인력 축소, SKC솔믹스 태양광사업 매각, SKC Inc 태양광필름 사업 철수 등 사업구조조정을 꾸준히 진행했다"며 "SKC하이테크앤마케팅 실적 개선, 화장품 보습재, CMP 패드 판매 효과로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1792억원 대비 44% 증가한 247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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