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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은·전병조 KB증권 각자대표 체제 1년 연장…"조직 안정"

  • 송고 2017.12.20 18:22 | 수정 2017.12.21 10:53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KB금융지주 20일 '상시지배구조위원회' 열고 KB증권 투톱 체제 유지하기로

윤경은 전병조 KB증권 사장. ⓒKB증권

윤경은 전병조 KB증권 사장. ⓒKB증권

KB금융지주가 윤경은·전병조 KB증권 각자 대표 체제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20일 KB금융지주는 '상시지배구조위원회'를 통해 KB증권 윤경은·전병조 각자 대표를 유임하기로 했다. 윤경은·전병조 사장의 임기는 2018년 12월 31일까지다.

합병 1년을 맞은 KB증권의 조직 안정에 방점을 둔 인사로 풀이된다. 당초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이 유력하다고 전망도 나왔지만 KB증권의 올해 실적이 나쁘지 않고 내년 초대형 투자은행(IB) 사업 본격화를 위해 러더십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KB금융 상시지배구조위원회는 "디지털 혁신 등 금융 트렌드 변화, 저성장 구조가 여전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KB의 상승세 지속을 위해서 업무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및 실행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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