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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에릭슨·퀄컴과 국제표준 '5G 시연' 성공…상용화 박차

  • 송고 2017.12.21 08:41 | 수정 2017.12.21 11:21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5G 국제표준 기반 장비, 기술 개발… 초대용량·초저지연 데이터 전송 성공

SKT 5G 테스트필드에 표준장비 설치 예정… 국내 상용 환경 맞춰 업그레이드

SK텔레콤과 에릭슨 연구원들이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 본사에서 5G 표준 규격 기반 핵심 기술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SKT

SK텔레콤과 에릭슨 연구원들이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 본사에서 5G 표준 규격 기반 핵심 기술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SKT

SK텔레콤과 에릭슨, 퀄컴이 국제표준 기반의 5세대(5G) 이동통신 시연에 성공했다.

2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시연은 스웨덴 스톡홀롬에 있는 에릭슨 본사에서 진행됐다. 3사는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인 '3GPP'가 확정한 5G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데이터 통신을 시연했다.

3GPP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총회를 열고 NSA(Non-Standalone) 기반 5G 주요 표준을 승인했다. NSA는 5G와 LTE 방식을 융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규격이다.

SK텔레콤 등 3사는 5G 표준규격을 기반으로 공동 개발한 기지국, 단말 등을 활용해 초고속 데이터 통신, 반응속도 0.001초 이내 초저지연 데이터 전송 등 핵심 5G 통신을 시연했다.

시연에 활용한 기술은 △5G 고유 무선 접속 기술 △데이터 손실률을 최소화하는 채널 코딩 기술 △초고속데이터 전송 및 이동성을 위한 빔포밍(Beamforming), 빔트래킹(Beam-tracking) 등이다.

이 기술들은 모두 글로벌 5G 표준으로 채택됐다.

지난해 12월 3GPP 표준규격 기반의 장비, 단말 개발에 착수하기로 합의한 3사는 이달 초 3GPP 회원사들에게 먼저 공개된 표준에 기반해 기술을 개발했다. 이후 표준이 확정되면서 기지국, 단말 등을 빠르게 업그레이드해 가장 먼저 시연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 동안 5G 시연은 사업자별 독자 규격을 기반으로 이뤄졌지만 이번 시연을 계기로 5G 선도기업들이 상용화 준비를 더욱 활발히 전개할 전망이다. 5G 표준 기반 다양한 응용 서비스 개발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3사는 시연에 이어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3사는 국제 표준 기반 5G 장비를 을지로, 분당 등 SK텔레콤 5G 테스트필드에 설치해 국내 상용 환경에 맞게 기술 및 장비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3사는 차기 5G 국제 표준을 마련하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3GPP는 NSA 표준에 이어 5G 1차 규격 표준화를 내년 상반기로 예정하고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국제 표준 기반 5G 시연 성공은 에릭슨, 퀄컴 등 글로벌 ICT 선도 기업과 함께 이뤄낸 세계적인 성과"라며 "5G 조기 상용화에 나서 5G를 통한 산업, 사회,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킴 소렐리어스(Joakim Sorelius) 에릭슨 네트워크 시스템부문 총괄은 "SK텔레콤 등과의 지속적인 협업하며 5G기술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5G 기술 혜택을 한국 고객들이 가장 먼저 누릴 수 있도록 SK텔레콤과 협업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티아누 아몬(Cristiano Amon) 퀄컴 테크놀로지 총괄부사장 겸 QCT 사장은 "5G 국제 표준에 기반한 연동 시험 성공을 통해 5G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증명했고 2019년 시작될 5G 네트워크 및 단말기 상용화의 원동력을 얻게 됐다"며 "선두 기업들과 함께 5G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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