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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거래소 이사장 "코스닥 활성화 위해 지배구조 개편 검토"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기적 성격 강해…가격 변동성 높아 부적절
코스닥 활성화 위해 지배 구조 개편 등 여러 방안 모색, 내년 초 발표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등록 : 2017-12-21 17:49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국거래소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밝힌 코스닥 활성화를 위해 지배구조 개편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가상화폐 관련 파생상품 거래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최근 가상화폐 열풍과 코스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비트코인 선물을 거래하고 있지만 거래가 그리 활발한 편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한국거래소에서는 그런 부분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폐라는 것은 원래 교환이 가능해야 되고 가치가 척도가 가능해야하는데 가상화폐가 너무 투기적으로 되고 또 가격 변동성이 커 화폐로서는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코스닥 활성화 대책으로는 유가증권시장과의 차별화, 지배구조 개편 등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은 내년 초 구체화 될 것"이라며 "현재 개발 중인 코스피와 코스닥 통합지수를 포함한 시장 활성화 대책이 나오면 코스닥 지수가 다시 800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시장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하고자 시장본부장과 위원장 분리 등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코스닥시장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는 자회사로 분리하기보다는 유가증권시장과의 차별성과 시장간 경쟁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를 제약하는 요인 중 하나로 거론되는 공매도에 대해서는 불공정 행위 관련 규제를 단속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공매도는 지난 7월 한차례 규제 방안이 발표됐고 현재로는 따로 검토하는 사항은 없다"며 "공매도에 있는 순기능을 살리되 불공정행위와 관련돼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한 규제나 제재는 강화할 필요가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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