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 설문조사…베이커리·아이스크림점 95% "채용 감축"
자영업자 5명 가운데 4명이 내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아르바이트 채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에 따르면 최근 자영업자 30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전체의 79.3%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내년 아르바이트 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최저임금 인상이 채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응답은 15.5%였고,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는 답변은 5.3%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베이커리와 디저트·아이스크림점 사장님의 경우 응답자의 95%가 내년에 아르바이트 채용이 축소될 것이라고 밝혀 가장 비율이 높았다. 패밀리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점 92.9%, 편의점 89.5%, 커피전문점 86.0%, 일반 음식점 77.9%, 의류·잡화매장 76.9% 등 순으로 채용 축소를 예상하는 비율이 높았다.
또 전체의 80.9%는 인상된 최저임금이 높다고 답해 ´적정하다´(16.1%) 혹은 ´낮다´(3.0%)는 응답 비율을 훨씬 웃돌았다.
이밖에 최저임금 인상이 향후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이 68.4%로 과반이었고, ´영향이 없다´와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각각 17.1%와 14.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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