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펀드, '정직한 아파트담보대출' 출시

송고 2017.12.22 22:29 | 수정 2017.12.22 22:31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최대 한도 2억원, 최저 9% 최대 13% 대출금리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 온라인화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는 '정직한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최대 2억원 한도까지 최저 9%부터 최대 13%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며, 대상고객은 수도권 내 본인명의 아파트 소유자다. 상환방식은 만기 전액상환 방식이며, 대출기간은 12개월이다.

대출 대부분의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지점 방문 없이도 대출조회부터 대출약정까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확인 가능하다. 대출의 모든 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케 해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어니스트펀드는 국내 금융기관의 소비자금융대출 전문가들을 다수 영입해 주택담보대출 심사 시 금융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담보물 가치를 평가하고, 내부 공인감정평가사를 통해 재차 검증하는 절차를 거쳐 공정한 대출을 실행한다고 설명했다.

통계자료에 기반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담보가치 외의 가격 변동성과 해당 지역의 지리적, 인구학적 특성을 감안한 심사 모델을 구축하면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을 활용해 주택구입 용도뿐만 아니라 가계자금 사용이나 기존 대출을 대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금융권의 대출 심사 강화로 제도권에서 담보대출을 받지 못하거나 기존 대출의 만기가 도래했지만 자금을 구하지 못해 비제도권으로 자금을 융통하는 경우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대부업협회 공시 기준으로 대형대부업체 대출을 이용하는 3만명 중 P2P금융의 중금리를 이용할 수 있는 4~6등급 중신용자 고객이 23%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보다 낮은 중금리 대출로 이자비용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사측은 기대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어니스트펀드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대출받기' 탭을 통해 담보대출 물건지를 등록하고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어니스트펀드 내부 전문 심사역의 심사를 거쳐 최종 대출승인이 이뤄지면 승인 즉시 대출이 실행된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최근 부동산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자금이 필요한 중하위 신용의 고객들이 제도권 금융 밖으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1금융권과 2금융권의 금리단층을 P2P금융이 중금리로써 해소하면서 합리적이고 정직한 대출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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