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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해외 건설수주 1위 비결은?

  • 송고 2017.12.26 06:00 | 수정 2017.12.26 09:23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올해 수주액 48억 달러,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현지밀착영업 주효…저유가 따른 타건설사 부진 원인

자료사진, 본문과 관련 없음.ⓒEBN

자료사진, 본문과 관련 없음.ⓒEBN

현대엔지니어링이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메이저 건설사를 줄줄이 제치고 올해 해외 건설수주액 1위를 차지할 것으로 확실시된다.

26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 48억 달러(22일 기준)를 기록하면서 10대 건설사 중 1위를 기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올해 수주액은 전년 23억 달러 대비 2배를 웃도는 수치다.

현대엔지니어링의 뒤를 삼성엔지니어링(36억 달러), 두산중공업(31억 달러), 대림산업(26억 달러) 등이 이었다.

올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7위에 불과한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수주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철저한 현장 밀착형 영업 때문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저유가로 중동국가 발주가 주춤한 상황에도 꾸준히 현지에 임직원을 수시로 파견하는 등 접촉을 시도했다.

그 결과 국내 대형건설사 중에서는 최초로 이란에서의 대규모 프로젝트 본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3월 체결한 이란 사우스파12 2단계 확장공사만 해도 30억 달러 규모에 가깝다.

국내 건설사간 출혈경쟁이 치열한 중동에만 집착하지 않는 다변화 전략도 1위의 비결로 꼽힌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 우즈베키스탄 및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가로부터 수주한 금액만도 10억 달러를 웃돈다.

반면 지난 2016년 해외수주액 1위를 차지한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은 저유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올해 수주액 15억 달러로 8위로 밀려났다.

마찬가지 이유로 지난해 해외수주액 3위 현대건설(시공능력평가 2위)은 6위로 뒤쳐졌으며, GS건설(시공능력평가 6위)과 포스코건설(시공능력평가 5위)도 각각 5, 6위에서 9, 10위로 추락했다.

손태홍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지화에 투자를 지속해야 하며 인수합병 및 네트워킹 및 구매 등 다양한 기술 확보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승자독식 방식의 수주가 아닌 전략적 협력을 근간으로 하는 공동 수주의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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