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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 부진 전망·반도체 고점 논란에 '출렁'

23일 유가증권시장서 삼성전자, 전일보다 1.14% 오른 248만5000원에 마감
4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증권사들 삼성전자 영업이익 추정치 낮춰…15조원대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등록 : 2017-12-23 08:26

▲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전 거래일보다 1.14% 오른 24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BN

삼성전자 주가가 반도체 고점 논란과 4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이번 주 내내 등락을 반복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전 거래일보다 1.14% 오른 24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주 전인 지난 15일(253만1000원)과 비교하면 1.82% 하락한 수치다.

주 초반인 18일과 19일에는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전날보다 올랐지만 주 중반인 20일과 21일에 크게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무려 8만7000원 하락한 245만7000원에 장을 마치며 3개월여 만에 종가 기준 25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달 모건스탠리 보고서 이후 한 달째 지속 중인 반도체 고점 논란에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당초 기대치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나오면서 주가가 출렁인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지난 21일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인 16조3000억원보다 낮은 15조5000억원, 하이투자증권은 15조7000억원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보다 낮은 15조3000억원을 제시하는 등 증권사들은 잇달아 실적 전망치를 낮춰 잡았다.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도 4분기 실적 전망을 우울하게 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하락과 성과급 지급에 따라 기존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다만 "환율·성과급 영향이 없었다면 실질적으로는 16조원대 초반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분기 기준 사상 최고 실적을 연거푸 경신한 삼성전자가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반도체는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액정표시장치(LCD) 업황은 부진하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플렉서블 물량 확대로 올해보다 50% 이상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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