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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화재 최희문·김용범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 송고 2017.12.25 18:01 | 수정 2017.12.25 18:01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양사 모두 지난해 대비 올해 순이익 30% 불어나는 사상최대 실적 달성

오너와 전문경영인체제 기업 중 최상 조합…이사회 통해 인사 확정예정

사진왼쪽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사장(54)과 사진 오른쪽 김용범 메리츠화재 사장ⓒEBN

사진왼쪽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사장(54)과 사진 오른쪽 김용범 메리츠화재 사장ⓒEBN

메리츠금융지주가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사장(54)과 김용범 메리츠화재 사장(55)을 모두 부회장으로 전격 승진시킨다. 두 금융사 모두 지난해보다 올해 순이익이 30% 불어나는 등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것이 승진의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금융권은 풀이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최 사장과 김 사장을 모두 부회장으로 내정하고 올해 안에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기로 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순이익이 3288억원(에프앤가이드 추정)으로, 지난해보다 29.5%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2015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증권사 최초로 20%를 넘기며 꾸준히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 유지 비결은 최 사장의 강점인 투자금융(IB) 덕분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 사장은 부동산금융에서 탁월한 수익성과 위험 관리로 2010년 사장 부임 이후 꾸준히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3분기 기준 자기자본 3조2242억원을 보유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자격 요건을 맞추며 초대형 증권사로 거듭나는 데에도 성공했다.

최 사장은 불어난 자기자본을 이용한 주식부문 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에 주식운용본부도 신설하기로 했다. 메리츠화재도 올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올 들어 10월까지 순이익이 337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9% 급증한 것이 김 사장의 승진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과 메리츠화재는 수익성을 지키면서 미래 먹거리를 끊임없이 겨냥하며 이익극대화를 추구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배당수익을 노린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도 지속되고 있는 상장사이기도 하다. 이들 사장 부임 이후 두 회사 주가도 2배가량 뛰어올랐다.

아울러 이들 회사의 강점으로 대주주인 오너와 전문경영인 간의 신뢰경영이 꼽힌다. 이를 기반으로 전문가 경영진들이 빌빠른 경영 결정을 내리는 점도 경쟁사와 차별화된 모습이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과 메리츠화재에 대해 "충분한 기간 재량권을 부여받은 전문경영인들이 단기간의 실적 경쟁에 매몰되지 않고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해 일관성 있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는 보기드문 금융그룹"이라고 평가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 사장과 김 사장 모두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의 실적을 달성해 부회장 승진이라는 '깜짝 성탄 선물'을 받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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