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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항만 최초 전기차 충전소 도입

  • 송고 2017.12.26 10:50 | 수정 2017.12.26 14:25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에코에너지포트 구축 위해 IPA·한전 맞손

선박 육상전원공급설비 설치로 친환경 전력시설 활성화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항에 항만 최초로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도입된다.

인천항만공사(IPA)와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는 26일 인천항 에코에너지포트 구축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IPA는 전기자동차 충전소와 선박 육상전원공급설비 도입을 통해 자동차와 선박의 연료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 탄화수소,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항만 최초로 도입되는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연안항 여객터미널 내 급속충전기 2기와 인천항 갑문 홍보관에 1기를 우선 설치한다. 향후 항만이용자와 일반인 이용이 많은 내항과 항만배후단지 등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전력공급시설 설치 확대를 통해 두 기관은 △(IPA)지속가능한 친환경 항만운영 △(한전)에너지신수요 창출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 △(공동)기후변화 관련 규제 대응이라는 공공의 역할과 국정과제를 함께 풀어가는 윈-윈 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고 업무협의체도 구성해 나갈 방침이다.

신용범 IPA 건설본부장은 "항만의 친환경 전력공급 시설 도입 확대를 통해 선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친환경 항만 에너지 공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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