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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드론 내 인생 동반자…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

로봇 동작제어 기술 발달 영향…달리기 미소 짓기, 도구 사용 등
산업 현장서 사람과 함께 일하는 협업 로봇 증가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등록 : 2017-12-27 06:00


로봇·드론이 단순한 기계장치를 넘어 인간의 삶의 동반자로 진화하고 있다.

27일 LG경제연구원 '2018 주요 디지털 기술 산업 이슈'에 따르면 동작제어 및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소셜 로봇, 협업 로봇 등이 확산되며 로봇·드론이 일상생활과 산업현장에 녹아든 모습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공항이나 쇼핑몰에서 도우미 로봇이 사람을 안내하고 공장에서 사람과 로봇이 한 공간에서 구역을 나누지 않고 함께 작업하는 모습은 점점 익숙한 풍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모습은 기술의 발달로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 개발되는 로봇들은 인간과 가까운 형태로 진화되고 있다.

핸슨 로보틱스(Hanson Robotics)의 소피아(Sophia) 로봇의 얼굴은 금속 대신 실리콘 피부 재질에 눈까지 깜박이며 말할 때 입술도 움직이는 등 사람의 얼굴과 매우 흡사하다. 동작제어 기술이 발전하면서 달리기, 도구 사용, 미소 짓기 등 다양한 측면에서 로봇은 인간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이에 보고서는 "로봇은 동작의 정교함뿐만 아니라 지능도 인간과 상호작용할 정도로 빠르게 진화할 것"이라며 "뿐만아니라 로봇의 지능도 인간과 상호작용할 정도로 빠르게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셜 로봇은 표정, 말투로 상대방의 감정을 파악하는 인공지능 과 각 분야의 현장 지식을 결합해 인간과 정서적인 교감이 가능해지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페퍼(Pepper)’는 일본에서 24시간 고객 대응이 필요한 매장의 로봇 점원이나 가정 내 어린이와 노인들을 돌보는 홈케어 로봇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소니(Sony)는 11년 전에 단종했던 로봇 강아지 '아이보(AIBO)'를 2018년 초 재 출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인간과의 상호작용이 강화된 최신 모델에 기존 마니아들과 일반 대중의 관심이 모아지면서 약 20만엔(한화 약 200만원)이라는 비 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30분만에 예약판매가 종료됐다.

보고서는 "일상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도 사람 바로 옆에서 같이 일하는 협업 로봇이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과거 공장에서 인간과 로봇 의 작업공간은 안전 문제로 분리됐다. 그러나 주변의 인간과 작업 환경을 인식하는 인공지능 기술, 현장 작업자들도 쉽게 업무를 지시할 수 있는 로봇 인터페 이스, 기구적 제어적 안전 기술의 획기적 발전에 힘입어 산업현장에서도 로봇이 인간 옆에서 작업을 보조, 협력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기반 기술의 발전은 로봇이 유동적인 작업 환경에도 투입될 수 있는 여지를 키웠다.

보고서는 "향후 협업 로봇은 작업이 획일적이지 않고 일정 부분 사람의 판단이 필요해 자동 화가 비교적 지체됐던 품질 검사, 제품 포장, 이송 등의 분야에 활용될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물류창고 운반로봇 키바(KIVA)를 이용해 온 아마존(Amazon. com)은 최근 아마존 로봇 챌린지(Amazon Robotics Challenge)를 개최해 물품의 선별적 피킹(Picking)이 가능한 협업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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