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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대장주 애플 하락에 3대 지수 '우수수'

아이폰X 판매 부진 전망에 애플 2.5% 하락…나스닥 0.34%↓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등록 : 2017-12-27 08:23

▲ 뉴욕증시에서 시가총액 대장주 애플의 하락으로 투심이 악화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떨어졌다.ⓒ픽사베이

뉴욕증시에서 시가총액 대장주 애플의 하락으로 투심이 악화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5포인트(0.03%) 하락한 2만4746.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4포인트(0.11%) 내린 2680.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71포인트(0.34%) 낮은 6936.25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이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애플의 주가는 2.5% 하락하며 지난 8월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다.

애플이 '아이폰X' 판매 전망치를 축소했다는 대만 경제일보 보도 이후 주가가 크게 내렸다. 경제일보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부품주인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주가도 4.2% 하락했고, 시러스로직(Cirrus Logic)과 브로드컴의 주가 역시 각각 1.6%씩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전반적인 개별 종목 주가 등락이 크지 않은 가운데 애플의 주가 움직임은 눈에 띄는 하락세라고 진단했다.

다만 연말 소비 기대로 소매업체 주가는 상승했다. 메이시스는 4.6% 강세를 보였고 JC페니와 콜스의 주가는 각각 5.4%와 6.0%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 제조업체들의 활동지수는 10여 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댈러스 연은에 따르면 12월 기업활동지수가 전월 19.4에서 29.7로 상승했다. 이는 2006년 이후 최고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2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집값은 한해 전보다 평균 6.2% 오르면서 임금 상승 폭을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증시가 이미 여러 차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 연말 연휴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큰 폭의 변동성은 보이지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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