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3
18.8℃
코스피 2,623.02 6.42(-0.24%)
코스닥 845.44 0.38(-0.04%)
USD$ 1379.0 -1.0
EUR€ 1469.9 -0.1
JPY¥ 890.7 -0.6
CNY¥ 189.9 -0.4
BTC 95,779,000 134,000(-0.14%)
ETH 4,598,000 75,000(-1.6%)
XRP 788.2 13.3(1.72%)
BCH 739,300 3,200(-0.43%)
EOS 1,216 7(0.5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2017 결산-코스피①] 박스피 오명 벗고 사상 최고치…IT랠리 수혜

  • 송고 2017.12.27 11:03 | 수정 2017.12.27 11:04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허니문 랠리' 탄 코스피…새정부 한달 새 4.9%↑

지수 급등에 과열 우려 기우…지수 상승국면 진입

내년 반도체 랠리 지속 전망…쏠림현상 완화될 것

코스피는 지난 11월3일 2557.97로 사상 최고치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지난 11월3일 2557.97로 사상 최고치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코스피는 '박스피(코스피+박스권)' 오명을 떨치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IT주가 업황 호조를 맞으면서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올해 초(1월2일) 2026.16으로 시작해 11월3일 2557.97로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코스피는 올해 5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허니문 랠리'를 타면서 본격적으로 치솟기 시작했다. 5월10일 취임식을 진행한 지 한 달 만인 6월9일 코스피는 2381.69를 기록해 약 4.9% 증가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코스피 3000시대'를 전망하며 한껏 들뜬 분위기가 나타났다. 반도체 등 IT랠리에 더해 신흥국 수출 증가, 실적 모멘텀(상승효과) 등이 지수를 이끌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선진국과 신흥국 경기가 동반 회복되면서 한국 수출과 기업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며 "반도체 주식의 투자 매력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코스피가 급속도로 치솟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과열 우려도 나왔지만 큰 방향성에서 상승국면에 진입했다는 견해가 대체적이다.

무엇보다 지수 상승에 크게 기여한 업종은 IT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을 필두로 IT대형주들이 선전하면서 지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올 한해(1월2일~12월26일) 삼성전자는 33.51% 급등했다. 연초 180만원에 머물렀던 주식은 현재 240만원을 웃도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상황은 비슷하다. 같은 기간 주가는 61.5% 뛰었다.

IT대형주가 속한 전기전자 업종도 이 기간 37.9% 올랐다.

IT업황 호조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아울러 최근 주춤해진 한국 증시가 내년에 다시 매력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예신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한국 IT업종 이익 모멘텀(상승효과)가 둔화되고 있지만 내년 연간 20% 이상 증익이 가능할 것"이라며 "시장 전반에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나타나는 가운데 IT반등과 양호한 신흥 통화 흐름으로 한국 증시의 투자 매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올해와 달리 내년에는 IT업종 가운데서도 반도체 업종 쏠림현상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내년에는 반도체보다 높은 실적을 낼만한 업종이 다수 존재해 쏠림 현상이 완화될 것"이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가의 상승 눈높이는 낮아졌지만 내년 실적 레벨업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3.02 6.42(-0.2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3 19:38

95,779,000

▼ 134,000 (0.14%)

빗썸

04.23 19:38

95,639,000

▼ 205,000 (0.21%)

코빗

04.23 19:38

95,600,000

▼ 228,000 (0.2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