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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10명 아이 입양한 '붕어빵 엄마' 특강 진행

우정선행상 수상자 윤정희 씨 연사 초청…감동스토리 공유
파양 및 장애아동 총 7남 3녀 입양한 사랑나눔 대명사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등록 : 2017-12-27 14:42

▲ 12월 27일 경기 과천시 본사에서 열린 '성공퍼즐세션'에서 10명의 아이를 입양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윤정희씨가 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코오롱]
코오롱그룹은 경기 과천시 본사 강당에서 지난 2008년 우정선행상 대상 수상자로 10명의 아이들을 입양해 키우고 있는 윤정희씨를 강연자로 초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오롱의 임직원들은 매주 수요일 개최하는 성공퍼즐세션에서 윤 씨의 감동스토리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봉사의 참된 의미와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을 되새겼다.

윤 씨는 결혼 후 4번의 유산을 겪고 하은, 하선 두 자매를 입양했다. 그러나 입양하고 얼마 되지 않아 하선이가 심각한 폐쇄성 기관지염으로 살 가망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윤 씨 부부는 포기하지 않고 5년 동안 지극정성으로 간호해 하선이가 완쾌 판정을 받게 되는 기적과 같은 일을 경험하게 된다. 이후 윤 씨 부부는 하선이의 완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신장 한쪽씩을 기증했다.

윤정희씨는 "저는 강릉에서 아이가 가장 많은 집의 엄마지만 열 명의 아이들 모두 제 마음으로 낳은 입양아들"이라며 "아이들 모두 다른 곳에서 아픔을 가지고 왔지만 서로 사랑하고 보듬으며 항상 웃는 모습이 꼭 닮아 저희 가족은 붕어빵 가족이라고 불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수많은 아이들이 음지에서 울고 있다는 생각에 한 명이라도 더 입양할 것이고 그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씨는 신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도움이 절실한 아이들에게 엄마로서 가족의 손길을 내밀었다. 윤 씨는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보살폈고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았던 베트남 아이 요한이는 지금 전교에서 1등하는 영재가 걷지 못하던 사랑이는 수술과 재활을 통해 신체장애를 극복해 현재 강원도 쇼트트랙 대표선수가 됐다.

윤씨는 "가족이란 서로 사랑하고 아픔을 공유하고 치유하는 존재"라며 "아픔을 가진 아이들이 상처를 회복해나가는 모습에서 가족의 행복을 느꼈고 주변엔 아직 도움이 필요한 수많은 이웃이 있어 평생 더 많이 사랑을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이덕현 주임은 "어려운 이웃을 가족으로 안아주고 보살피는 강연자의 이야기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였고 앞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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