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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보다 앞선 케이뱅크...계좌이체도 바이오 인증

  • 송고 2017.12.28 10:32 | 수정 2017.12.28 10:38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300만원 이하 소액의 경우 지문·홍채 인식으로만 이체 가능

카뱅 등 은행권, 보안성 문제에 바이오인증 확대엔 소극대처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바이오 인증 서비스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은행권 최초로 300만원 이하의 소액이나 바이오 인증만을 통해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카카오뱅크보다 한발 앞선 셈이자,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300만원 이하의 이체 금액에 한해 바이오 인증(페이스 ID 제외)만으로 금융 거래를 제공한다.

이는 카카오뱅크가 바이오 인증으로 로그인 기능은 제공하고 있으나 금융 거래 시 비밀번호 입력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카카오뱅크는 바이오 인증의 신뢰성이 더 확보될 때까지 지금의 방식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11월 초부터 바이오 인증만으로 이체 가능한 금액을 300만원 이하까지 늘렸다"며 "원앱 정책으로 고객이 하나의 스마트폰에서만 케이뱅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바이오 인증 등록 시에도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는 등 보안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 인증은 각 개인마다 다른 지문, 홍채, 안면 등 개인의 독특한 생체정보를 통해 인증을 하는 방식이다.

최근 은행권에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본인 인증 수단으로 바이오 인증 열풍이 불면서 인터넷전문은행뿐만 아니라 시중은행도 바이오 인증을 영업점, ATM, 모바일 앱으로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도 케이뱅크와 마찬가지로 추가 인증 절차 없이 스마트폰에서 홍채 인식을 통한 자금 이체가 가능하다.

많은 은행들이 바이오 인증 방식을 적용하고 있으나 본격 상용화에 주춤하는 이유는 아직까지 보안성이 많이 미흡해서다.

페이스 ID와 같은 얼굴 인식을 통한 바이오 인증은 쌍둥이와 13세 미만의 어린이 중 사용자와 얼굴이 닮은 형제, 자매의 경우에는 보안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만약 해킹을 통해 바이오 정보가 유출됐을 때 고객 정보 도용은 막기 힘들고 해당 고객은 바이오 인증 기술을 사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바이오 인증 특성상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고유의 정보라는 점에서 강력한 본인 인증 수단이 되지만 외부에 유출됐다고 이를 바꿀 수는 없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모바일 뱅킹이 확산되면서 더 간편하고 빠른 인증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바이오 인증이 보안적 측면에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높은 보안성과 접근성으로 더욱 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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