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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양대 그룹주 추이 살펴보니...삼성은 '웃고' 현대차는 '울고'

  • 송고 2017.12.28 10:59 | 수정 2017.12.28 11:00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수익률 상위 10개중 9개 삼성그룹주 펀드…30%대 수익률

현대차그룹주 펀드 성과 저조…연초 이후 수익률 마이너스

연말 수익률 부진 북클로징 영향…현대차 변화 신호 관건

올해 증시가 호황을 이룬 가운데 삼성그룹주 펀드 수익률은 치솟았고 현대차그룹주 펀드 수익률은 저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증시가 호황을 이룬 가운데 삼성그룹주 펀드 수익률은 치솟았고 현대차그룹주 펀드 수익률은 저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새 정부가 들어서고 자발적인 지주회사 전환을 촉구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올 한해 그룹주에 대한 시장 기대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증시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삼성그룹주 펀드 수익률은 치솟았고 현대차그룹주 펀드 수익률은 추락했다.

2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1월1일~12월26일)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동일가중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다. 수익률이 34.27%에 이른다.

다음으로 '미래에셋TIGER LG그룹+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수익률 33.67%로 뒤를 이었다.

주목할 만 한 점은 수익률 상위 10위권에 포함된 펀드 가운데 무려 9개가 삼성그룹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는 것이다. 수익률 2위를 차지한 LG그룹주 관련 상품을 제외하고 모두 삼성그룹주 상품이다.

반면 하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상품은 대부분 현대차그룹주 펀드다. 10개 가운데 7개가 현대차그룹에 투자하는 펀드다.

같은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낸 펀드는 '미래에셋TIGER현대차그룹+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키움현대차그룹과함께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1'이다. 각각 -0.37%, -0.02%를 기록했다.

삼성그룹주 펀드와 현대차그룹주 펀드 수익률이 극명하게 갈린 데에는 각 그룹주의 대장 역할을 하는 주식 수익률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우선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동일가중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을 보면 편입비중 상위 10개 종목에 삼성전자가 포함됐다. 구성 비중 6.62%만큼을 삼성전자 주식을 반영했다.

삼성전자는 연초 이후 무려 36.7%나 올랐다.

가장 낮은 수익률을 낸 '미래에셋TIGER현대차그룹+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를 보면 현대차 비중이 전체의 25.15%를 차지한다.

종가 기준으로 연초 이후 현대차 수익률은 고작 2.6%에 불과하다.

다만 그룹주 펀드는 최근 한 달(11월27일~12월26일) 간 대부분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고 있다. 연말 외국인 북클로징(연말 장부마감) 등의 영향으로 매도 물량이 많아진 게 영향을 줬다는 게 대체적 시각이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연말 북클로징 영향을 크게 받는 삼성전자는 연초 주가 되돌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경우 지배구조개편과 경영권 승계 등 변화의 신호가 주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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