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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래량 꺾였다"…쓰나미식 규제에 강남3구 '휘청'

  • 송고 2017.12.28 14:53 | 수정 2017.12.28 15:18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초고강도 규제 여파로 강남3구 아파트 거래량 작년比 감소세

광풍불던 5~8월 거래량多…8.2대책 이후 급격히 줄어

강남의 아파트 단지 전경ⓒEBN

강남의 아파트 단지 전경ⓒEBN

올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부동산 대책이 연이어 쏟아지면서 매수·매도자 간 지켜보기 장세가 이어지는 등 매수세가 상반기에 비해 급격히 감소했다.

2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강남3구 아파트 거래량이 작년 대비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강남구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1~12월 기준) 7088건보다 올해 6851건으로 237건 줄었다. 서초구도 같은 기간 5303건에서 5125건으로 줄었으며 송파구도 지난해(7836건) 보다 270건 감소한 7566건을 기록했다.

특히 이들 지역 모두 상반기 활발한 거래량을 보이는 듯 했으나, 하반기 들어 대폭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8.2대책과 9.5대책, 10.24가계부채대책, 11.29주거복지로드맵 등 매달 정부의 대책들이 쏟아지면서 급격히 매수세가 줄었기 때문이다.

강남구의 거래량은 아파트값이 회복세를 보이던 5~8월까지 무려 3727건에 달했다. 이후 9월부터 이달 현재까지 1765건으로 절반 가량 감소했다. 송파구도 같은 기간 3993건에서 1947건으로 대폭 줄었다. 반면 서초구는 총 2737건에서 1316건으로, 강남구와 송파구에 비해 가장 낮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반포동 S부동산 관계자는 "서초구가 반포주공을 중점으로 올해 많은 거래량을 보였지만, 강남구와 송파구에 비해 재건축 물량이 적은 편"이라며 "특히 송파구는 대형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 초기 단계라 규제가 적용되기 전 매수세가 대거 몰리면서 거래량이 가장 활발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송파구 아파트 거래량은 7566건으로 강남구 보다 715건이나 높게 기록됐다. 이중 잠실동이 1514건으로 송파구에서 가장 높은 건수를 나타냈다. 잠실주공 5단지와 진주, 장미, 미성크로바 등 재건축 단지가 사업에 탄력을 받으면서 매수세를 이끈 셈이다.

강남구에서는 개포동(1104건)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대치동이 1099건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 모두 재건축 단지가 밀집된 곳이다. 개포동은 개포주공 단지들이 8.2대책 시행 전 거래가 집중됐으며 대치동은 대치은마 재건축 사업으로 투자자들이 대거 몰린 바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내년부터 규제가 본격화 되면서 올해 보다 아파트 거래량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서성권 부동산114 연구원은 "내년 아파트 시장은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정부의 전방위적 규제 영향으로 진정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1월부터 신DTI 시행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4월 강화될 예정으로 매매가격 하향조정과 매수자의 관망세가 이어져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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