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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결산-코스닥②] 제약·바이오주 비상에 10년 만에 800선 터치

  • 송고 2017.12.28 15:20 | 수정 2017.12.28 15:20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코스닥, 올 들어 27일까지 25% 상승…803.74로 연중 최고점

제약·바이오주 '날개'…신라젠 540%·셀트리온 107% 급등

올해 코스닥지수는 제약·바이오주 비상에 10년 만에 장중 800선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픽사베이

올해 코스닥지수는 제약·바이오주 비상에 10년 만에 장중 800선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픽사베이

올해 코스닥지수는 제약·바이오주 비상에 10년 만에 장중 800선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10년 만에 찾아온 코스닥 활황에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작년보다 늘면서 거래가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내놓은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감 등으로 내년에도 코스닥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올해 1월 2일 632.04로 출발해 지난 27일 791.95의 종가를 기록하며 25.30% 상승했다.

종가 기준 연중 최고점은 지난 11월 23일 기록한 796.8이다. 11월 24일에는 장중 803.74까지 치솟아 10년 만에 800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600대에서 좀 처럼 움직이지 않던 지수가 마침내 박스권을 벗어난 것이다.

반면에 종가 기준 연중 최저점은 3월 3일의 600.73이었다. 3월 10일 장중 한 때 596.85로 600선을 밑돌며 장중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하반기 코스닥 활황에 힘입어 거래대금과 거래량도 늘었다. 1월 2일부터 지난 27일까지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6761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3992억원)보다 8.15% 늘었다. 같은 기간 일평균 거래량도 7억3400만주로 전년 동기(6억9504만주) 대비 5.61% 증가했다.

◆제약·바이오주 고공행진…"내년 정책 기대감으로 상승세 지속"

올 들어 신규 상장한 종목을 비롯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를 차지하는 제약·바이오주가 선전하며 코스닥 상승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 보면 올 들어 지난 27일까지 기술성장기업부가 74.31%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다. 뒤를 이어 코스닥150생명기술(63.11%), 기타(62.58%), 제약(59.23%)이 왔다.

반면에 같은 기간 동안 섬유의류 업종이 37.58% 떨어져 가장 많이 하락했다. 운송(-24.56%), 코스닥150산업재(-14.02%), 정보기기(-12.93%)가 뒤를 이었다.

종목별로 보면 올 들어 지난 27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신라젠이었다. 1월 2일 1만3250원이던 주가가 27일 8만4700원까지 뛰어 무려 539.24% 급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도 107.37% 올랐다. 코스닥 시총 2위 종목인 셀트리온헬스케어도 7월 28일 상장 이후로 지난 27일까지 118.06% 급등했다. 11월 6일 상장해 시총 5위를 점하고 있는 티슈진도 상장 이후로 지난 27일까지 15.93% 상승했다.

전체 업종으로 확대해보면 올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주가 상승률 2위를 기록한 종목은 우리기술투자로 같은 기간 동안 503.78% 뛰었다. 다음으로 미래컴퍼니(365.94%), 네이처셀(351.12%), SCI평가정보(346.02%)가 뒤를 이었다.

반면에 올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제미니투자였다. 1월 2일 3635원이던 주가가 지난 27일 560원으로 떨어져 84.59% 급락했다. 다음으로 코디(-81.13%), 디앤씨미디어(-79%), 레이젠(-75.59%), 크레아플래닛(-74.34%)가 차례대로 왔다.

전문가들은 정책 효과 등으로 내년에도 코스닥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날 정부는 국민연금 등 주요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 확대를 위한 세제지원 방안 등을 발표했다. 또한 적자 기업도 성장성만 있으면 상장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테슬라 상장' 요건을 확대해 코스닥 진입 문턱도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이 1%씩 확대될 때마다 약 1조원 수준의 추가 매수가 필요하다"며 "2000년 이후 연기금의 코스닥 순매수는 연간 8000억원을 상회한 적이 없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코스닥 비중 확대가 진행될 경우 파급 효과는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변준호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도 "경기 회복세, 1100원을 깬 원화 강세, 정책, 수급, 한중 관계 개선, 과거 대형주와의 패턴 등 밸류에 이션을 제외한 현재 코스닥 및 중소형주에 대한 긍정적 요인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종합적으로 코스닥지수의 750선 부근은 강한 지지대로 판단되며 상승 추세가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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