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8년 12월 14일 23:47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예탁결제원,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개념검증 완료

스마트계약·분산원장 구현으로 블록체인 위·변조 방지 효과 검증
내년 전자투표 시범서비스 추진…주주 편의성·시스템안정성 강화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7-12-28 14:30

▲ 개념검증(PoC, Proof of Concept) 사업 주요 내용.ⓒ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업무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위한 개념검증(PoC, Proof of Concept) 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PoC 사업은 약 3개월에 걸쳐 하이퍼레저(Hyperledger)가 개발한 기업용 블록체인 프레임워크인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1.0’을 기반으로 수행됐다.

하이퍼레저는 리눅스재단과 IBM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으로 예탁결제원은 지난 2016년 7월 가입했다.

PoC 사업에서는 예탁결제원과 발행회사 간 전자투표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 적용 및 참여기관 간 투표결과의 분산합의를 통해 분산원장(DLT, Distributed Ledger Technoloty)을 구현함으로써 블록체인의 위·변조 방지효과를 검증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모델의 전반적인 처리성능, 속도, 안정성,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 가능여부를 검증하고 전자투표 결과를 허가된 일부 참가자만 공유할 수 있도록 프라이버시(Privacy) 보장에 관해서도 테스트를 진행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PoC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모델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인함에 따라 내년 중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시범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개통한 전자투표 모바일 서비스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시범서비스가 제공되면 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 서비스는 주주 편의성 및 시스템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지난 4월 혁신기술위원회 출범과 함께 자본시장 후선업무 전반에서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혁신기술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이용자의 편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