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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승진 가뭄 속 부사장급 늘린 까닭은?

  • 송고 2017.12.28 15:28 | 수정 2018.01.01 16:42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전체 승진자 10.9% 감소, 부사장급 15명으로 작년보다 4명 더 늘어

사장.부사장급 60세 안팎…리더군 육성 차원

(왼쪽 위부터)루크 동커볼케 부사장(현대.기아차 현대디자인 센터장), 이인철 부사장(현대차 상용수출사업부장), 이종수 부사장(현대.기아차 성능개발센터장), 정재욱 부사장(현대차 북경현대기차 구매본부장) 
(왼쪽아래부터)탁영덕 부사장(현대.기아차 상용연구개발담당), 하언태 부사장(현대차 울산공장부공장장), 권혁호 부사장(기아차 영업지원사업부장), 박병윤 부사장(기아차 고객경험본부장)ⓒ현대차그룹

(왼쪽 위부터)루크 동커볼케 부사장(현대.기아차 현대디자인 센터장), 이인철 부사장(현대차 상용수출사업부장), 이종수 부사장(현대.기아차 성능개발센터장), 정재욱 부사장(현대차 북경현대기차 구매본부장) (왼쪽아래부터)탁영덕 부사장(현대.기아차 상용연구개발담당), 하언태 부사장(현대차 울산공장부공장장), 권혁호 부사장(기아차 영업지원사업부장), 박병윤 부사장(기아차 고객경험본부장)ⓒ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승진 가뭄 속에서도 부사장을 대거 발탁해 관심을 끌고 있다. 60세 안팎으로 고령화되고 있는 사장.부사장급의 세대 단절을 막고 탄탄한 리더군을 육성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은 28일 현대.기아차 159명, 계열사 151명 등 총 310명 규모의 2018년도 정기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10.9% 감소한 규모다.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한 내실경영을 더욱 강화하면서 실적 위주 인사 원칙을 철저히 반영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사장 승진자는 15명으로 지난해 11명보다 4명이 더 늘었다. 연구개발.기술과 기획.관리 등이 주목을 받은 것에 이어 부사장 승진도 이번 임원 인사에서 주목할 부문이다.

특히 연구개발.기술 분야에서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등 총 8명이 배출됐다. 연구개발/기술 부문이 승진자의 요람이 되고 있는 셈이다.

최근들어 재계의 임원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그룹은 실적 악화 등의 이유로 크게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장과 부사장급의 나이가 1950년생 중후반으로 대체로 60세 안팎이다. 윤갑한, 이원희 사장은 1958년, 1960년생이다. 정진행, 여승동 사장은 1955년생이다.

새로 승진한 부사장급의 출생연도는 1950년대 후반에서 60년대 초로 이동하면서 대체로 서너살 젊어졌다. 1958년생의 탁영덕 부사장(59세) 등 50년 후반대가 3명이며 그 외 60년생은 65년생인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52세)을 비롯해 10명이다. 70년생도 2명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부사장급 승진자를 늘린 것은 중장기적으로 리더 후보군을 지속 육성함으로써 성장 잠재력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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