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비계공 안전교육 실시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최근 한국조선소 안전표준화(KSSS)를 추진하기 위해 한국비계기술원(KSI)을 '비계강사 양성교육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비계는 공사 시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가설물로 재료운반이나 작업자의 통로 및 작업을 위한 발판이다.
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글로벌 조선3사(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는 교육기관별 비계교육 경험과 실적, 시설·장비 보유현황 및 적합성, 강사 현황과 전문성, 교재·교안, 비용 등을 종합검토 및 비교 평가한 결과 KSI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KSSS는 2014년 '비계표준'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 7개(비계작업, 고소작업, 밀폐작업, 권상작업, 일반안전, 작업허가, 교육훈련) 분야의 표준화 개발이 완료됐다.
특히 KSSS는 조선소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세계 최초의 '안전분야 단일화 대통합 프로젝트'로 조선3사와 쉘, 셰브론, BP 등 글로벌 5대 석유메이저, 선주사 등 총 33개 기관 및 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내년부터 비계기술원은 조선소 비계표준의 조기 정착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국내 조선산업의 안전 확보와 경쟁력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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