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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시장 흥행 키워드는?…'프리미엄·대형'

LG전자 OLED 시그니처 W 출시…삼성전자 88형 QLED TV 맞불
스포츠 이벤트·고화질 영화/방송 컨텐츠 집중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등록 : 2017-12-29 16:30

▲ 삼성 QLED TV Q9.ⓒ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대형 프리미엄 TV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TV 시장의 트렌드 또한 프리미엄 화질을 탑재한 70~80인치 대화면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2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시장 선도업체들이 고화질 대화면 프리미엄에 집중하면서 내년에도 '프리미엄 대형 TV'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GfK와 NPD 등에 따르면 올해 전체 TV 시장에서 70인치 이상 초대형TV의 판매 비중은 4%로 집계됐다.

내년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LCD TV와 OLED TV 시장에서 나란히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하며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고화질 경쟁과 더불어 크기 경쟁이 대두될 것으로 보고 80인치급 모델을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IFA에서 88형 QLED TV를 선보이며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QLED 마케팅을 강화하고 88인치 제품을 전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82인치 확대를 통해서는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LG전자
LG전자는 지난 5월 77형 LG SIGNATURE(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출시하며 대형 OLED 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더불어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에 8.5세대 OLED 공장을 건설하는 것도 대형 프리미엄 TV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OLED 공장은 산업부의 5개월에 걸친 심사숙고 끝에 기술 수출 승인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승인 직후 "고객들에게 제품을 적기에 공급해 대형 OLED TV 시장 확대를 바탕으로 글로벌 디스플레이산업을 선도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위츠뷰는 올해 OLED TV 출하대수가 150만대로 전년 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에는 LG전자와 더불어 일본의 소니의 주도로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위츠뷰는 "내년 글로벌 TV 시장에서는 대형, 고화질, 올레드 등이 핵심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동계올림픽과 슈퍼볼 월드컵 등 메이저 스포츠 이벤트로 인해 TV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제조사들은 또한 대형 화면에서 재생할 콘텐츠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HDR10플러스 기술을 오픈 플랫폼으로 개방해 20세기폭스, 파나소닉 등과 손을 잡았다.

LG전자도 UHD TV 고객에게 지상파 UHD방송 다시보기 컨텐츠를 단독으로 제공한다. 내년 3월 31일까지 LG UHD T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지상파 UHD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안테나를 증정하며 무상으로 안테나까지 설치해 줄 계획이다. 스마트TV를 인터넷에 연결하면 방송 채널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채널 플러스' 서비스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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