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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여전히 저평가…내년 1월 경기회복·정책효과에 '상승기류'

내년 코스피 코스닥 순이익 전망치 상승…추가 상승 기대감 투자심리 개선세
정부 코스닥 정책 활성화 방안 주목…연기금 코스닥 편입 확대 신규지수 개발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등록 : 2017-12-29 11:32

▲ 코스피가 전월 대비 1.4% 하락해 최근 조정을 나타내고 있지만 내년 순이익 전망치는 전월 대비 1.1% 상승하는 등 이익 수준이 견조할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뉴스

내년에도 코스피 상장사의 이익 성장성이 견조할 전망이다. 정책효과와 경기회복 기대감까지 더해져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코스피가 전월 대비 1.4% 하락해 조정을 나타내고 있지만 내년 순이익 전망치는 전월 대비 1.1% 상승하는 등 이익 수준이 견조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8일에는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0.82포인트(1.26%) 오른 2467.49로 올해 장을 마감했다. 내년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1% 이상 상승했다. 코스닥 역시 798.42로 거래를 마치며 내년 본격적인 800 시대를 예고했다.

특히 이익 전망치 상향으로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95배로 하락했다. 코스피 PER이 9배를 하회한 건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의 내년 자기자본순이익률(ROE) 전망치 역시 11.8%로 올해 11.5%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기준 전세계 지수 대비 한국시장의 상대 PER은 0.55배로 2005년 이후 최저"라며 "연말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등으로 기관투자자의 의사 전달이 적극적으로 반영된다면 주주환원 정책 확대와 이로 인한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본격화될 정부 정책도 증시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다. 정부는 한중 관계 개선 노력을 강조했고 4차산업 관련 세부 추가 계획도 나왔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정부의 한중관계 개선 노력과 중국 경제 방향, 중국 사회의 구조적 변화 감안, 게임·미디어 등을 포함한 중국관련 소비주가 부각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관련주 역시 추가 모멘텀이 확산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대책이 눈에 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18 경제정책방향에는 상장 및 인수합병(M&A) 요건 완화, 신벤치마크 지수 발표 , 연기금 코스닥 편입 확대 등 코스닥 활성을 위한 방안이 대거 포함됐다.

코스닥 상장사의 내년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전월 대비 2.8% 상승하면서 정책과 실적 상향 효과가 지수를 견인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2010년 이후 코스닥은 12월에 저점을 형성하고 1월까지 상승추세 형성하는데 저점에서 고점까지 평균 9.7% 상승했다"며 "내년에는 글로벌 경기 회복 흐름에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 효과가 더해지며 코스닥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코스닥 지수 상승도 IT와 제약 바이오,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정책 수혜주, 중국 소비주가 주도할 전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 과정에서 실적에 따른 옥석가리기가 예상된다"며 "코스닥의 2차 상승추세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을 극복할수 있는 종목들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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