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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만나요" 연말 리프레시 휴가 떠난 제약사들

  • 송고 2017.12.29 11:38 | 수정 2017.12.29 11:38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국내사들 최근 몇 년 간 다국적사 전통적 연말 휴가 따르는 추세

크리스마스부터 신년까지 최장 열흘 가까운 휴가에 만족도 높아

ⓒ연합뉴스

ⓒ연합뉴스


직원들에게 연말 휴식기를 선물하는 제약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직원 복지를 기반으로 탄탄한 성장을 일궈가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전통적 연말 리프레시 휴가를 본따 토종 제약사들도 휴식의 달콤함을 선사하고 있다.

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 녹십자, 한미, 휴온스 등 주요 상장 제약사들이 크리스마스 전후로 일찌감치 종무식을 갖고 전원 공동 휴식에 들어갔다. 통상 휴가는 개인 연차 사용의 개념으로 자율적으로 진행되던 옛날과 달리 연말의 경우 회사 전체가 휴식을 갖고 있다.

올해도 업계 최대 호실적을 달성한 유한양행은 직원 복지로 손꼽힌다. 유한양행은 2015년부터 연말 휴가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휴식 올해는 이달 중순 휴가에 돌입해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나는 26일까지 최장 열흘 가량을 쉬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조원을 넘겼다.

녹십자도 지난해부터 연말 공동 휴식에 동참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 전날인 2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다. 녹십자도 올해 매출 1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916억원을 기록했다.

악재 해소로 숨통이 트인 한미약품은 올해 처음으로 리프레시 휴가에 돌입했다. 역시 2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휴식을 갖는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기술수출 파기와 신약 임상 문제 등 대내외적 요소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올해 글로벌 임상 재개 등으로 한숨을 돌렸다.

휴온스도 22일 종무식을 갖고 신년까지 일괄 휴식에 들어갔다. 휴온스는 지난 8월 지주사 전환에 성공한 이후 급속도로 사세를 확장해가고 있다. 올해 휴온스그룹 매출은 3000억대 후반으로 추산되고 있다. 최근 휴온스를 비롯해 휴메딕스 등 그룹 주요 계열사는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1041억원의 배당을 결정하기도 했다.

중소제약사들도 연말 휴가를 즐기고 있다. 한화제약은 매년 크리스마스이브 전날인 12월 23일 종무식을 갖고, 1월 1일 신정까지 회사 인력 전원이 휴가에 들어간다. 연차 일수가 부족해도 예외는 없다.

부광약품도 23일부터 신년까지 최장 열흘에 가까운 공동 휴식기를 갖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 해 동안 고생한 직원들에게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마련해주고, 다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다만 의약품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영업 일선에 남아 업무를 지속하는 직원들도 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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