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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백운규 장관 "한미·한중 FTA 협상, 국익 최우선 원칙으로 대응"

中企수출 촉진으로 더 많은 일자리 창출..新북방·남방 정책 가속화
전기·자율차, IoT 등 5대 프로젝트 본격 가동으로 혁신성장 확산
재생에너지 확대·원전 단계적 감축 등 에너지 전환 정책 본격 추진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등록 : 2017-12-29 14:08

▲ 백운규 산업부 장관.ⓒ산업부
[세종=서병곤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조만간 전개될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협상, 한중 FTA 서비스 투자 후속 협상을 국익 최우선의 원칙 아래 굳건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내년 통상·무역 정책 방향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상·무역 정책을 수출의 낙수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을 촉진해 수출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면서 "또한 양자·다자 채널을 통해 보호무역주의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라시아 대륙과 아세안, 인도를 잇는 신(新)북방·신남방 정책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를 위해 한-유라시아경제연합(EAEU) FTA 추진과 함께 전력·가스·조선을 비롯한 9개 분야에서 러시아 등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아세안·인도와는 국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경제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백 장관은 밝혔다.

산업 부문에 대해서는 혁신성장을 확산·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혁신성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기·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등 5대 선도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고, '새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을 구체화한 자동차, 조선 등의 업종별·기능별 세부 이행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견기업을 새로운 성장 주체로 육성하고,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이 함께 가치를 창출하는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면서 "지역으로의 혁신성장 확산을 위해서는 국가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지역의 혁신역량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백 장관은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목표한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 후속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에너지 신산업도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재생에너지의 확대, 원전의 단계적 감축, 석탄화력의 친환경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에너지 정책의 변화를 우리 국민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재생에너지 산업, 원전해체 산업 등 미래에너지 산업을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백 장관은 말했다.

특히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반영해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등을 수립하는 등 우리 경제의 에너지 효율과 함께 에너지 산업의 경쟁력도 함께 높여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백 장관은 마지막으로 "산업부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기업가와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에도 주어진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희망찬 새해, 경제주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진정한 우리 경제의 봄날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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