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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2018년 점진적 상승 전망…평균 65달러?

  • 송고 2017.12.29 15:23 | 수정 2017.12.29 15:23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WTI 60달러 돌파 목전…2015년 6월 이후 최고치 경신

미 셰일가스, 감산 출구 전략 등으로 급등 가능성은 적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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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하반기 상승세를 거듭하면서 2015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내년에도 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9.84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도 배럴당 66.72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26일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59.97달러, 67.02달러까지 오르며 2015년 2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

차익실현 매도 증가로 국제유가가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어 다가오는 새해에도 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영국의 HSBC와 로이즈은행은 내년 유가가 배럴당 65달러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고, 네덜란드의 ABN암로은행은 배럴당 7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외에도 다른 투자은행, 시장조사기관 등도 내년 유가 전망을 올해보다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의 셰일오일의 증산에 따른 공급 증가 우려는 여전하다.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미국 셰일오일 업체들의 손익분기점(BEP)이 50달러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산유국 감산 합의가 내년 말까지 연장된 가운데 국제유가가 배럴당 55달러를 넘어선 이상 내년에도 미국발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 셰일오일 업체들이 올해 초처럼 공격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증산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유가가 추가 상승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미 셰일오일 증산에 대한 우려 해소가 필수적"이라며 "내년 평균유가는 올해보다 10% 상승한 배럴당 55달러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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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산 합의가 내년 말로 만료됨에 따라 하반기 감산이행률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를 낳고 있다.

올해 산유국의 감산이행률은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감산 2년 째인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감산이행률이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2009년 감산 당시에도 2009년에 비해 2010년 감산이행률은 현저하게 낮아진 바 있다"고 지적하며 "감산 종료 후 산유국의 급격한 증산을 막기 위해 내년 6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에서 점진적인 증산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의 김훈길 연구원도 산유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올해보다 다소 높은 수준의 유가 전망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일시적이고 드물게 발생하는 상황으로 중장기적 유가전망의 변수로 굳이 포함시킬 필요는 없었지만 사우디와 이란의 종교적 대립이 확대되는 과정에 있어 지속적으로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미국 증산 영향으로 60달러 내외에서 등락을 보이는 등 고유가로의 복귀에는 회의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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