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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중 부회장 "위기 극복해 최고의 중공업그룹 거듭"

지주사 초대 대표 부회장으로 취임 예정...현대중공업 부회장직 사임
권 회장 "4년간 노력했지만 아직도 더 많은 땀과 노력이 요구"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7-12-29 16:36

▲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을 떠나 그룹 지주회사인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권오갑 부회장이 "내년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중공업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권오갑 부회장은 29일 '현대중공업 부회장직을 사임하면서'란 임직원 담화문을 통해 "지난 4년간 어려움 속에서 쏟아 부은 우리의 땀과 노력이 조금씩 결과를 맺고 있다"면서도 "아직도 더 많은 땀과 노력이 요구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은 위기를 극복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우리 모두의 힘을 모으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내년 조선부문은 최근 수년간의 수주부진에 따른 일감부족으로 유례없이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또한 해양플랜트사업은 생산물량이 없어 현장이 멈출 수도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권 부회장은 특히 "업황에 대한 금융권의 냉정한 시각도 걱정스럽고 국가적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이나 일본, 싱가포르의 경쟁도 갈수록 힘겨워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오갑 부회장은 그러나 "현대중공업은 주력 사업부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체질이 개선돼 가벼운 몸으로 더 빠르게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업 분할과 분사를 통해 독립경영체제를 구축한 회사들 또한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이른 시일 내에 업계 최정상의 회사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오갑 부회장은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면 모든 임직원이 다시금 세계 최고의 중공업그룹의 일원임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권오갑 부회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현대중공업지주(가칭)로 이름이 바뀌는 현대로보틱스 대표로 자리를 옮겨 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중공업지주의 초대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맡게 된다.

한편 현대로보틱스는 내년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바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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