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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화장품 대예측] 사드보복 철회·더마화장품 이슈타며 무술년 '도약'

中여행사 한국 관광상품 판매 시작, 내수 매출 회복세 접어들듯
더마화장품 新트렌드, 업체간 경쟁 치열해져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등록 : 2018-01-01 00:00

▲ 화장품 브랜드숍이 밀집해있는 서울 명동 거리.ⓒEBN

올해 화장품업계는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복 철회에 따라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월부터 깊은 내상을 입었던 기업들의 반등이 기대된다. 지난해 화장품 기업은 아모레퍼시픽 등 리딩 기업을 중심으로 매출에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청년여행사(CYTS), 중국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 등이 한국 관광상품을 이달부터 판매한다. 1분기 본격적인 중국 관광객 유입을 시작으로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전체 매출 가운데 면세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5%다. 중국 관광객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큰만큼 관광객 증가를 통해 제자리를 찾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약 12억2657만 달러를 기록하며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1,2위 업체들의 화장품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화장품 2위 기업이던 LG생활건강의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앞섰다. 4조7396억원을 기록해 아모레퍼시픽의 4조6870억원보다 500억원 이상 앞서고 있다.

영업이익도 아모레와 1000억원 이상의 차이를 발생시켰다. 프리미엄 화장품을 통한 중국 현지 시장 영향력 강화, 생활용품과 음료 사업을 고루 분산시키며 안전대를 마련한 덕택이다.

내년에는 더마화장품에 대한 트렌드도 확대되며 이에 대한 경쟁력 확보도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더마화장품 매출 격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 아모레퍼시픽의 '에스트라' 홍보 이미지.ⓒ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의 더마화장품 계열사 '에스트라'의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893억원이다. 이밖에 '아이오페'에 일부 더마화장품 라인을 갖췄지만 매출 비중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생활건강은 더마화장품 브랜드만 4개를 보유하고 있다. 주력인 'CNP코스메틱'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508억원이다. 나머지 더마화장품 3개 브랜드 'CNP Rx', '케어존', '더마리프트'의 매출은 공개되지 않다. 올해는 지난해 인수한 태극제약을 통해 새로운 더마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클리오, 미샤 등도 더마화장품 경쟁에 뛰어들며 시장에 안착함에 따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화장품 시장 영향력 확대가 예상되는 기업은 애경산업이다.

오는 4~5월경 코스피 상장이 예상되는 만큼 자금력을 바탕으로 화장품 시장 영향력 강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애경산업의 화장품 매출은 지속 상승세다. 지난해 1352억원의 매출을 거둬들여 전년 대비 96.3% 증가했다. 지난 3분기까지 화장품 매출 비중은 36%까지 늘어났다. 지난해 26% 비중에서 10%가 증가한 규모다.

올해는 AGE 20's(에이지투웨니스), 루나 등 성장세를 기반으로 백화점, 드럭스토어 입점을 늘리며 공격적인 전략을 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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