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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2018년 비은행부무 경쟁력 강화할 것"

  • 송고 2018.01.01 09:55 | 수정 2018.01.01 09:55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함께 성장하는 금융' 표방

그룹 내외적 협업 확대 및 자산운용·신탁·IB·글로벌·미래금융 강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연합뉴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연합뉴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표방하며 그룹 내·외적으로 협업 (콜라보레이션)을 더욱 확대하고 자산운용, 신탁, IB, 글로벌, 미래금융, 그리고 비 은행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경영진이 전략방향을 잘 설정하고 임직원 여러분들이 함께 해 주신다면 닥쳐올 위기가 우리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이 아닌 새로운 사고와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다가올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로 만들기 위해 업의 본질을 이해하고 재정립해야 하고 휴매니티에 입각한 기업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디지털 기술은 혁신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통해 생활에 필요한 부분으로 스며들어야 하는 것"이라며 "우리도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구상할 때 손님의 금융생활 여정(Journey)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고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를 진정으로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수작업의 전산화를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협업을 통한 도약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디지털을 넘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대형금융회사는 핀테크업체들과의 경쟁으로 인해 각각의 금융서비스로 쪼개어지는 Unbundling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통적 금융기관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업체는 서로 경쟁과 협업을 통해 플랫폼 비즈니스로 나아가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참여형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김 회장은 "하나금융그룹도 작년 11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통합 디지털 자산 플랫폼인 GLN(Global Loyalty Network) 컨소시엄을 구축했다"며 "1200만 회원이 사용하고 있는 하나멤버스가 이제는 GLN을 통해 20개국 이상의 글로벌시장에서 그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대내적으로는 청라통합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통합 3년차인 은행의 PMI(사후적 통합)을 성공적으로 완수함과 동시에 비 은행부분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대외적으로는 2월 평창동계올림픽과 6월 러시아월드컵을 잘 후원하면서 GLN 컨소시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협업과 파트너십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

김 회장은 "2018년을 잘 견뎌내고 실력을 축적해 나간다면 2019년에 위기가 오더라도 우리에게는 글로벌 일류 금융그룹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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