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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TV 시장 성장세…삼성전자 글로벌 1위 '우뚝'

75인치 이상 초대형 TV 판매대수 올해 169만대 육박
삼성전자 지난해 2분기 소니 제치고 1위 자리 수성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등록 : 2018-01-02 08:44

▲ ⓒ삼성전자

전세계 TV시장이 전반적으로 정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초대형·초고화질 프리미엄 제품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여년째 글로벌 TV 시장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가 경쟁업체들과 격차를 벌리면서 이러한 추세를 주도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전세계 75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 판매 대수는 지난해 115만1000대에서 올해 169만6000대, 내년 227만4000대에 이어 2020년에는 338만8000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75인치 이상 TV 판매 실적은 삼성전자가 15만1800대로 소니(7만9700대)와 LG전자(3만4900대), 하이센스(7100대)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에는 판매 대수가 5만7600대에 그치면서 소니(6만1400대)보다 뒤처졌다. 그러나 2분기에 8만5200대를 팔아 소니(5만2300대)를 제쳤으며 3분기에는 격차를 2배 수준으로 벌렸다.

디스플레이 패널별로는 3분기 LCD(액정표시장치) TV가 전세계에서 28만9300대 팔렸으며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판매 대수는 1500대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전체 TV 매출에서 75인치 이상 초대형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분기 3.2%에서 2분기 4.3%에 이어 3분기에는 무려 8.1%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에 53.9%의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소니(25.5%)와 LG전자(16.5%)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또 2500달러 이상의 초프리미엄 시장점유율도 35.7%로, 소니(29.2%)와 LG전자(28.2%) 등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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