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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새로운 50년 '변화와 도약' 터닝포인트 될 것"

미래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 대응, 투자 확대 경쟁우위 확보 목표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등록 : 2018-01-02 11:41

▲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2018년 시무식을 주재하고 있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2일 시무식사를 통해 "무술년 한 해가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50년을 위한 ‘변화와 도약’의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 사업관리체계 고도화 △미래 전략방향 구체화 △수익성중심의 내실강화 등 크게 세가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시무식사 전문.

임직원 여러분,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당사는 중국 등 주요시장에서의 판매부진에 따라 그룹 출범 이후 가장 어려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만, 우리 임직원은 위기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먼저, 현대자동차 최초의 친환경 전용모델인 ‘아이오닉’이 해외 및 국내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당사(현대.기아 기준)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점유율을 2위로 끌어올렸습니다.
또한, 흔들림 없이 ‘품질경영’에 매진한 결과, ‘미국 내구품질조사(VDS)’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였으며, ‘중국 신차품질조사(IQS)’에서는 1위에 올라, 업계를 선도하는 품질 경쟁력을 입증해 보였습니다.

아울러,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새로 출시한 ‘G70(지세븐티)’가 국내시장에서 판매돌풍을 일으켰고, 미국시장에서는 보유자 만족도 및 잔존가치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시장안착을 이어갔습니다.

현대자동차 임직원 여러분, 2018년은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시장은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전반전으로 성장세가 정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으로는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공유경제서비스 등 미래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전환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응해 선도 완성차 제조사들은 대규모 투자 및 사업 재편 등을 통해 공격적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 중에 있으며, 글로벌 ICT 기업들 또한 자동차사업을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으로 정의하며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당사는 ‘완성차 사업 고도화 기반의 수익성 제고’를 발판으로 하여, 미래 기술 및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당사는 올해 ‘전사적 책임경영 실현’을 핵심기조로 선정하고, 전 부문이 유기적으로 협업하여 ‘글로벌 사업관리체계 고도화’, ‘미래전략 구체화’, ‘수익성중심의 내실강화’ 등 세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첫째, 글로벌 사업관리체계 고도화입니다. 지난해 당사는 시장별 고객의 요구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하고자 권역별 생산, 판매, 수익을 통합 관리하는 ‘현장책임경영체계’를 도입하였습니다. 올해 우리는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거점에 ‘현장책임경영체계’를 본격 적용함으로써,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 및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금년에 새롭게 출시하는 SUV 라인업과 상품성이 강화된 승용라인업 등 신차를 적극 활용하여, 한 층 높아진 고객의 요구를 충족함은 물론, 판매 확대 및 수익성 반등의 전기를 마련해야 합니다.

둘째, 미래 전략방향 구체화입니다. 당사는 2016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수립하였으며, 이에 근거해 ‘2025년 그룹사 기준 총 38개 전동화 차종 운영’ 등 핵심 방향성을 설정하였습니다.

금년부터는 ‘전동화 전략 세부 로드맵’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최고수준의 친환경차 시장지배력을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등 기타 미래 핵심 사업영역에 대해서도 전략방향성을 구체화하는 한편, 관련 선도역량 확보를 위해 기술투자 및 글로벌 유수기업들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수익성중심의 내실강화입니다. 전 부문은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를 면밀히 점검하여, 낭비요소는 철저히 제거하고 업무 효과는 배가하도록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다지고 고객 및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현대자동차는 지난 50년간 오직 고객만을 바라보며 힘차게 전진한 결과, 오늘날 세계적인 자동차회사로 발돋움 하였습니다. 우리는 불굴의 의지와 도전정신으로 어떤 위기 상황도 정면돌파하고 반드시 목표를 이뤄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선배들이 닦았고 우리가 계승 발전시켜야 할 자랑스러운‘현대자동차 정신’입니다.

올해 우리는 다시 한번 현대자동차 정신을 적극 발현하는 한편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현대자동차가‘가장 사랑 받는 자동차회사’를 넘어 ‘가장 존경 받는 초일류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초석을 다져야 할 것입니다.

무술년 한 해가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50년을 위한 ‘변화와 도약’의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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