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주식시장 첫날 2일 KT&G가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오전 11시 KT&G는 전일대비 1.3% 하락한 11만4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KT&G는 지난해 열린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금감원 회계 감리를 받는 등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고 시장은 풀이했다.
당시 금감원 국감에서 정무위원회 소속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흥식 금감원장에게 "KT&G가 해외사업다각화 명목으로 지난 2011년 추진한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트리삭티' 인수사업에서 배임과 횡령을 감추기 위한 분식회계가 의심된다"고 질타했다.
이같은 지적 연장선상에서 금감원은 KT&G 회계에 대한 감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 측은 "의혹으로 제기된 KT&G 인도네시아 자회사 트리삭티의 세금 납부용, 대출용의 이중장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26일 한겨레신문은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KT&G에 대한 금감원의 감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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