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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본원적 경쟁력 끌어올려야"

  • 송고 2018.01.02 13:14 | 수정 2018.01.02 13:15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원가절감 한계 극복·R&D 완성도·'왁자지껄한 문화 주문

"재무적 성과 걸맞은 사회적 가치 갖춰나가야" 강조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본원적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4가지 방안을 주문했다.

박성욱 부회장은 "지난해 SK하이닉스는 역사상 최고의 페이지를 마무리했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수시로 변화하는 환경에 더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남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고객들이 요구하는 기술은 더욱 복잡해지고 업계 경쟁 환경 역시 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며 "본원적 경쟁력을 어떻게 끌어올릴지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가장 첫번째로 더 높아진 원가절감의 한계를 언급했다. 박 부회장은 "그간 투자 효율을 높이고 제조 원가를 낮추는 기술에 매진해왔지만 여전히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과감한 시도가 활발히 일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 다음은 R&D 완성도다. 양산 단계에서의 어려움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연구개발과 제조기술의 선순환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뜻이다.

세번째로 차세대 시장 제품의 사업 특성을 이해하고 '하이닉스만의 차별적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성욱 부회장은 "미래 성장 제품의 경쟁력은 시장이 급변할 때 큰 차이로 나타나며 새로운 판을 뒤흔드는 게임 체인저로 올라서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와 같은 지속 성장 기반이 잘 다져져야만 궁극적으로 반도체 생태계의 질적 변화까지도 이끌어가는 진정한 강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왁자지껄한 문화'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내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려는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취지를 언급하며 SK하이닉스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작은 성취에도 기뻐하는 구성원들이 만들어 온 회사임을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구성원이 일하는 자리에서 주인다운 목소리를 내주셔야 우리 미래가 3만명의 영웅들로 채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욱 부회장은 "우리는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실패와 성공이라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경험하며 역량과 전통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재무적 성과에 걸맞은 문화와 사회적 가치를 갖춰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가치는 새로운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뉴 SK'의 목표이자 큰 사회와 인류를 향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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