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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신성장 키워드는 '더마코스메틱'

미샤·클리오 등 더마화장품 라인 강화, 시장규모 매년 15% 성장
웰라쥬·BRTC 중견중소기업 판로확대 주력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등록 : 2018-01-03 06:00

▲ 클리오의 더마화장품 브랜드 '더마토리'의 제품.[사진=더마토리]

화장품업계가 의약품 수준의 고기능성을 갖춘 더마화장품을 집중육성하며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반 화장품의 뷰티 기능에 치료 기능을 더해 고성장 시장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국내 더마화장품 시장의 성장률은 매년 15% 정도로 전체 화장품 시장 성장률 5%보다 높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업계 선두기업 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들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지난 8월 론칭한 클리오의 더마화장품 브랜드 '더마토리'는 4개월 만에 2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주력 상품인 '아줄렌 시카 거즈 패드'는 12월 중순경 4차 발주를 진행했다.

에이블씨엔씨의 브랜드 '미샤'의 더마 라인인 '니어스킨' 역시 매출이 확대 추세다. 더마화장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맞물려 지난 10월 매출이 같은 해 1월과 비교해 3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마화장품의 성장 흐름에 따라 라인 및 홍보를 강화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휴젤파마의 더마화장품 브랜드 '웰라쥬'는 최근 배우 하지원을 모델로 발탁하고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현재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진출을 추진, 판로확대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온라인몰에서 신제품 론칭 기념 한정판매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인지도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 웰라쥬의 브랜드 광고 이미지.[사진=웰라쥬]

아미코스메틱의 더마화장품 브랜드 'BRTC(비알티씨)'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BRTC는 왓슨스, 사사, 세포라, TJ MAXX, 컬러믹스 등 전세계 17개국 글로벌 유통체인을 통해 브랜드 확장 전략을 추진 중이다. 현재 아미코스메틱은 중국위생허가(CFDA) 128건, 유럽화장품(CPNP) 165건, 미국식품의약국(FDA) 234건,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67건, 특허 출원/등록 126건, 상표 출원/등록 430건, 디자인 등록/수상 77건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수 김종국을 모델로 발탁했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광고 프로모션을 비롯,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더마화장품 제품군 판매는 지난 3년간 매년 30% 이상 성장했다. 브랜드숍, 약국을 가지 않고 치료 기능을 가진 화장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H&B(헬스앤뷰티)스토어가 북미나 유럽의 드럭스토어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는 것을 볼 때 피부질환 개선 등을 목적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은 프랑스의 비쉬, 아벤느 등과 함께 독일의 유세린 등 유럽 유명 브랜드가 이끌었지만 최근에는 국산 브랜드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더마화장품 시장은 꾸준히 커가는 단계로 국내 1,2위 기업을 명확하게 가려내기는 힘들다"며 "최근에는 외산 기업 뿐 아니라 국산 브랜드 영향력이 강화되면서 이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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