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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수장들, 신년사 '혁신·변화·도전' 강조

세계 경제 불확실성 및 경기 악화 가능성 진단
IT업계 패러다임 변화…연구 개발 중요성 대두
사내 문화 '젊음·혁신적·사회적 가치' 언급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등록 : 2018-01-02 15:51

▲ (왼쪽부터)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삼성전자·LG전자·SK하이닉스

전자업계 수장들은 2일 2018년 신년사를 통해 융복합이 대두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기존의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보호무역주의 심화를 언급하면서도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LG전자의 창업정신을 되새길 것을 주문했다.

조 부회장은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B2C사업은 차별화된 고객 가치 발굴을, B2B는 고객에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으로 사업기회를 확보하자고 주문했다. 전자업계 전반적으로 4차산업혁명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하는 차원에서다.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 또한 수원 디지털미디어시티에서 개최된 2018년도 시무식에서 "올해 세계 경제는 자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임직원들에게 "인공지능·자율주행·빅데이터 등 IT 산업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는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며 "작년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변화하고 도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도 본원적 기술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과제를 강조했다. 반도체 기술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또 양산 단계에서의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연구개발과 제조기술의 선순환적 협력을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원가절감의 한계를 넘기 위해 창의적이고 과감한 시도가 필요하다"며 "차세대 제품의 특성을 이해하고 하이닉스만의 차별적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창의적이고 과감한 도전을 위해서는 사내 문화부터 혁신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고객가치의 본질에서 시작해 주도적이고 과감하게 시도하고,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젊고 생기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올해 목표는 △미래를 창조하는 초일류 기술 회사 △지속 성장 가능한 조직문화 창출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회사 등 3가지다. 김기남 사장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유연하고 벽이 없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초일류 회사에 맞는 매너를 함양하며 국내외 산업 생태계와 상생을 통한 공동체 기여 등을 제안했다.

박성욱 SK부회장 또한 사내 문화에 대해 '내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재무적 성과에 걸맞은 문화와 사회적 가치를 갖춰나가야 한다"며 "사회적 가치는 '뉴 SK'의 목표이자 사회와 인류를 향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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